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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8년 11월 01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7,759 2018.11.01 16:06
달러/원 환율이 1일 중국 위안화 환율의 영향을 받으며 소폭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에서 1.5원
하락한 1138.1원에 최종 거래됐다.
달러/위안은 역외환율(CNH) 기준으로 6.97위안 아래로 떨어졌다. 중국인민은행이 위안화 고시환율을 위안화
강세쪽으로 낮게 고시하면서 역내외 환율이 모두 하락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는 했지만 이번주 들어 보여준 방향성 없는 움직임은 여전했다. 오늘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1139.6원)를 중심으로 1136-1141원대의 거래 범위를 형성했다.
출발은 위쪽이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의 강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달러지수는 밤사이 16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하지만 간밤 뉴욕 증시가 이틀째 랠리를 펼쳤고 이날 국내 증시도 장 중 한 때 1%나 오르는 등 위험자산들도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의 방향을 애매하게 만들었다. 이에 달러/원 환율은 어제에 이어 장 중 엎치락
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환율은 결국엔 달러/위안 환율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전일비 하락 마감됐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오늘도 특별한 방향성은 없었다"면서 "주식이나 위안화 환율이 모두 애매한
상황이라 중심을 잡고 거래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그러면서 "코스피가 확실하게 2000선에서 지지를 받을지 그리고 달러/위안이 7위안을 넘어설지
아니면 막힐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장 후반 하락 전환되어 0.26%의 하락률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틀째 매수
우위의 매매 행보를 보였다.
해외 외환시장에서는 간밤에 나타난 위험자산 강세 분위기에 달러/엔 환율이 하락해 112.80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7원 수준에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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