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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8년 10월 30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8,672 2018.10.30 16:40
달러/원 환율이 위험자산들의 회복세에 30일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비 2.2원 낮은 1139.2원에 거래를
마쳐 3거래일만에 1140원대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는 데에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이로 인해 이날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오르고 호주달러 등 다른 위험자산들도 강세를 보이는 등 금융시장이
위험회피 분위기에서 벗어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무역협상과 관련해서 `위대한 합의
(great deal)`를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특히 국내 증시가 6거래일만에 상승하면서 원화 강세(환율 하락)에 힘을 실어줬다. 코스피지수는 1% 가까이
오르면서 어제 내준 2000선을 회복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늘도 국내 증시를 순매도하면서 연속
순매도 기록을 9일로 늘렸다. 지난 2016년 1월 이후 최장 기록이다.
장 중 움직임은 지그재그였다. 간밤 뉴욕 증시의 하락 여파에 상승 출발했고 이후 하락 국면과 상승 국면을
몇 차례 넘나들었다. 그러다 국내 증시가 상승폭을 키우는 등 위험자산 강세 분위기가 완연해지자 하락쪽으로
방향을 굳혔다.
한 외국계 은행의 외환딜러는 "트럼프 인터뷰로 인해 리스크 온 분위기로 바뀌면서 환율도 빠졌다"면서
"하지만 아직 심리가 불안정하고 증시가 약세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등 달러/원 환율이 다시
1140원 위로 올라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해외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달러화가 유로화 약세 등의 요인으로 인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
(CNH)이 6.97위안대에 머무르고 있고 달러/엔은 112엔대 후반으로 레벨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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