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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5월 21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3,133 2019.05.21 18:13
달러/원 환율은 21일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전일비 1.2원 내린 1193.0원에 개장한 환율은 0.2원 내린 1194.0원에 최종거래됐다.
미국 기업이 중국 화웨이와 거래 중단 의사를 밝힌 데 따라 삼성전자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 속 이날 코스피는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9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하지만 국내 외환시장에서는 삼성전자 분기 배당 역송금 수요가 원화 강세를 차단했다.
오전 거래에서 역외 달러/위안이 6.92선 근처로 속락해 달러/원 환율도 하방압력을 받는 듯 했지만 약 1.4조원 규모의 삼성
전자 분기배당 지급에 따른 역송금 수요가 환율 하단을 철저하게 막아섰다.
이후 역외 달러/위안이 반등하는 흐름이 연출됐고 이런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매수 우위로 형성된 수급 여건에 영향받아
상승 전환했다.
다만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상단을 막아서면서 결국 환율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삼성전자 배당 역송금 수요, 좋지 않은 경제 펀더멘털에 달러/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는 상황에
서 역외 달러/위안 흐름에 연동되며 조심스럽게 움직였다"고 했다.
이 딜러는 "이번주 연준 의사록 공개 내용과 무역분쟁 이슈에 따라 1200원선을 돌파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환율이 상승 재료에만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20일까지 한국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1.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도체는 33% 급
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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