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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6년 6월 10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225 06.10 09:02

골드 시황


골드, 트럼프 보복 경고에 $4,300 하회급락세 확대

 

-금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헬리콥터 공격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하면서 시장 불안이 확대됐음에도 $4,250선까지 급락. 중동 긴장이 고조되며 원유 가격이 하락폭을 상당부분 만회했고,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안전자산 수요보다 강하게 작용하며 금 매도세를 자극한 모습.

 

-최근 시장에서는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재상승 우려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더욱 후퇴하는 분위기. 투자자들은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재차 반영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추가 긴축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금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

 

-달러 인덱스와 미 국채 수익률은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동반 상승하며 금 가격 하락을 가속. 특히 시장은중동 충돌유가 급등인플레이션 압력 확대고금리 유지시나리오를 반영하며 달러 자산 선호를 강화하는 모습.

 

-FXStreet는 기술적으로 XAU/USD가 핵심 지지선을 하향 이탈하며 약세 흐름이 강화됐다고 평가. 단기 저항은 $4,300~$4,350 구간으로 제시되며, 해당 구간 회복 실패 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분석. 반면 하단에서는 $4,200 $4,150 구간이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제시.


달러/원 환율


: 당국 점검에도 살아난 리스크오프…시선은 美 CPI


10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급락을 되돌리며 1,520원대 초반에서 출발하겠지만 당국 공동검사 착수와 국민연금 선물환 매도 경계에 상단이 제한될 전망이다.

 

전일 20원 넘게 밀리던 달러-원이 역외 시장에서 낙폭을 상당 부분 되돌린 만큼 장 초반에는 반등 압력이 우세할 수 있으며 상단은 재차 1,530원 부근까지 열린 상황이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조정이 나타난 가운데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물가 지표를 앞둔 경계가 고개를 들었다.

 

달러인덱스도 지난 8 100.210까지 오른 이후엔 점차 하락해 99선으로 밀려났지만 이날 소폭 반등했다.

 

하지만 달러 강세 재료와 당국 경계가 충돌해 롱베팅에 확신이 붙긴 어려운 장세다.

 

전일 시장을 압도했던 외환 당국 경계가 이날도 이어질 수 있어서다.

 

이날부터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은 외환시장 현장 점검에 착수한다.

 

시장에선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 비중이 크고 커스터디 업무를 수행하는 6개 주요 외국계 은행들이 우선 점검 대상이 포함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지성 재정경제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전일 외환시장 전문가 간담회에서 "시장질서를 훼손하거나 환율의 일방향 쏠림을 조장하는 투기적 거래 및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당국은 이번 점검이 특정 기관이나 거래를 불법으로 단정하기 위한 조치라기보다 최근 환율 변동성 확대 과정에서 시장 교란 행위가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차원이라는 입장이다.

 

또 이날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과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함께 거시재정금융간담회에 참석한다.

 

국민연금의 선물환 매도도 변수다.

 

전일 오전 국민연금은 환헤지 목적의 선물환 매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국민연금이 환헤지를 시작할 경우 일정 기간 매도가 이어지는 경향이 있는 만큼 추가 물량 출회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뉴욕장에선 중동발 이슈가 불거졌다. 리스크오프에 따라 기술주인 나스닥이 하락했다.

 

이란이 미군의 아파치 헬리콥터를 격추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보복을 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 소셜을 통해 "탑승하고 있던 두 명의 조종사는 모두 안전하고 부상도 없지만 미국은 이 공격에 대해 반드시 불가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은 이를 전면적인 지정학 리스크 확대로 해석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미국과 이란이 현재까지 모두 휴전이 유효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유가 레벨이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낮아져서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8.20달러로 전장 대비 3.4% 하락했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아시아 개장 전 4.52% 4.6bp가량 내렸다. 기대인플레이션(BEI) 2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후퇴했다.

 

오히려 뉴욕 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관련주에 투매가 나타나며 시장 변동성을 키웠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장 중 한때 8% 넘게 급락했다. AI 관련 종목과 반도체주에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됐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이날도 외국인 주식 수급을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고 있다.

 

전일에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원가량 순매도하며 22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 배경이 주가 상승에 따른 리밸런싱 성격이 강했던 만큼 이날 국내 주가가 기술주 조정 영향에 하락할 경우 매도 물량이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

 

또 최근 외국인 보유비중이 소폭 하락해 리밸런싱 압력이 정점을 통과했다는 시각도 일부 제기된다.  

 

이날 장중에는 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위안화 움직임이 원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장 초반 주요 재료들이 소화된 후 시장의 시선은 이날 밤 발표될 미국 5 CPI에 집중될 전망이다.

 

최근 미국 고용지표 호조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된 상황인 만큼 달러-원에는 반등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내 1회 이상 금리 인상 가능성을 60% 이상 반영하고 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6.10포인트(0.17%) 오른 50,872.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9.08포인트(0.26%) 내린 7,386.6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50.84(0.97%) 내린 25,678.82에 각각 마감했다.

 

달러-원은 야간 거래에서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2.30원 하락한 1,532.70원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가 1,512.10원을 기록한 데 비해 20원 이상 낙폭을 줄이며 재차 강해진 리스크오프를 반영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1,521.7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35)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512.10) 대비 10.95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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