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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6년 5월 12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68 08:57

골드 시황


골드, 트럼프 이란 합의 거부에 전쟁 리스크 확대상승세 전환

 

-금 가격은 트럼프가 이란의 평화 협상안을 거부하며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가 확대되자 상승세를 보임. 시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긴장 재고조 가능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를 반영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고, 금은 $4,700대 중반까지 반등 흐름을 나타냄.

 

-최근 시장에서는 전쟁 장기화가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재자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부각. 다만 동시에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연준이 경기 부담을 고려해 긴축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기대도 일부 형성되며 금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모습.

 

-달러와 미 국채 수익률은 중동 리스크 확대 속 안전자산 수요로 강세를 보였으나, 금 역시 지정학적 헤지 수요가 유입되며 동반 강세 흐름을 나타냄. 특히 호르무즈 해협 공급 차질 우려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

 

-FXStreet는 기술적으로 XAU/USD가 최근 반등 흐름을 유지하며 $4,700선 위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고 평가. 단기 저항은 $4,760~$4,800 구간으로 제시되며, 돌파 시 추가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다고 분석. 반면 하락 시에는 $4,650 $4,600 구간이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제시.


달러/원 환율


: 공허한 위협


12일 달러-원 환율은 1,470원 초중반대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한층 더 불안정해진 미국과 이란의 휴전 상태가 달러-원 하락 흐름을 용인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으나 중국과 정상 회담이라는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말뿐인 위협에 그칠 공산이 크다.

 

1,470원대에서 증시에서의 외국인 동향 등 주요 수급 변수에 따라 오르내리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용납할 수 없다며 이란의 종전안에 불만을 터트린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군사 옵션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악시오스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안보팀과 회의를 열었다며 이란이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의미 있는 양보를 하지 않아 군사 옵션이 다시 테이블 위로 올라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강제로 개방하는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 재개와 공습 등이 유력한 선택지로 거론된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 통화에서 프로젝트 프리덤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의 종전안을 '쓰레기'라고 폄훼하면서 휴전 상태가 가장 취약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휴전 파기 가능성을 열어둘 만큼 상황이 좋지 않음을 시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 협상을 우선시하고 있으나 이란이 이를 후순위로 미루려 하고 있어 종전 논의가 공회전하는 양상이다.

 

그렇다고 양측 모두 다시 전쟁을 벌이기엔 잃을 것이 더 많은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란과 가까운 중국을 레버리지 삼아 이란의 태도 전환을 꾀하는 것이 상책일 수 있다.

 

오는 14~15일 중국을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에너지, 이란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면전을 재개한 상태에서는 중국을 통한 외교전이 무의미해지므로 미국이 휴전 상태를 섣불리 깨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이므로 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공세적인 제스쳐에 크게 반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레벨은 수급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외국인 주식 투자 동향이다.

 

외국인은 지난 3거래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만 주식을 148천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급등에 따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란 평가가 나오지만 워낙 규모가 커 달러-원 상방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 주식 선물을 2조원 넘게 순매수하는 등 우려를 상쇄하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하지만 외국인이 주식 매도를 중단할 것이란 확신을 주지는 못한다.

 

대규모 주식 매도가 계속될 경우 달러-원은 계속해서 상방 압력에 노출될 전망이다.

 

코스피는 상승 흐름을 이어와 8,000을 눈앞에 두게 됐지만 이는 외국인의 추격 매수보다는 차익실현 움직임을 자극하는 듯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코스피 강세가 원화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간밤 뉴욕증시는 반도체 중심으로 오르막을 걸어 이런 흐름의 반복을 예고하고 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가 0.19%씩 올랐고 나스닥종합지수는 0.10%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59% 뛰며 급등세를 이어갔다.

 

1,470원대로 올라온 만큼 달러-원 상단은 무거울 공산이 크다. 당국 경계감에다 고점에서의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국민연금 환 헤지 가능성,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자금 유입 등 상단을 가로막는 요인들이 있어 상승 시도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외환시장 제도 개선과 관련해 은행장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한다.

 

신성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의 이임식이 열린다. 후임으로 김진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가 추천됐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을 뒤흔들 만한 물가 상승세가 나타났을지 지켜볼 일이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가 공식 석상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달러-원은 이날 오전 2시에 끝난 야간 거래에서 정규장 종가 대비 0.30원 상승한 1,47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1,474.0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15)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72.40) 대비 2.75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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