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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6년 4월 3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278 04.03 09:58

골드 시황


골드트럼프 대이란 공세 확대에 달러 강세로 하락

 

-금 가격은 트럼프의 대이란 군사 작전 확대 발언 이후 달러 강세가 강화되며 하락 압력을 받음중동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원유 가격 급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면서 금은 약세 흐름을 이어간 모습.

 

-시장에서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 재상승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크게 후퇴실제로 글로벌 금리 전망이 ‘higher for longer’로 재조정되면서 금과 같은 비이자 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은 약화된 상황.

 

-달러 인덱스는 지정학적 리스크 속 안전자산 수요가 달러로 집중되며 강세를 보였고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으로 국채 수익률도 상승 압력을 받으며 금 가격 하락을 가속최근 시장은 전쟁 리스크보다 금리·달러 방향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조가 형성됨.

 

-FXStreet는 기술적으로 XAU/USD $5,000 하회 이후 하락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단기 저항은 $4,800~$4,850 구간으로 제시되며반등 시 해당 레벨 회복 여부가 핵심 분기점으로 지목됨반면 하락 시에는 $4,700  $4,650 구간이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제시.


달러/원 환율


열려라 참깨, 호르무즈


3일 달러-원 환율은 1,510원 부근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개전 이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틀어막고 있는 이란이 통행을 허락할 조짐에 달러-원이 아래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의 카젬 가리바바디 외무부 차관은 전날 오만과 평시 호르무즈 해협 항행을 규율하기 위한 프로토콜 초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행 제한이 아닌 안전한 통과를 촉진하고 선박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메커니즘을 마련하는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원유 공급 우려가 유가 상승달러화 강세로 이어져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가해온 만큼 해협이 열릴 가능성이 커진 것은 달러-원 하락을 유도하는 변화다.

 

국제사회 역시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 방안을 모색 중이다.

 

전날 한국을 포함한 40여개국은 외교장관 회의를 열어 해협을 봉쇄한 이란을 규탄하고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갈 방침임을 밝혔다.

 

전쟁과 무관한 여러 국가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으로 이란의 태도 변화를 기대해봄 직하다.

 

당장 종전이 실현되지 않더라도 호르무즈 해협이 열린다면 달러-원에 가해지는 상방 압력도 크게 완화할 수 있다.

 

다만종전 기대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찬물을 끼얹어 달러-원 하단은 견고할 것으로 보인다.

 

출구 전략이 나오나 했던 대국민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향후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 시대로 되돌아가게 만들 수 있다며 위협했다.

 

압박 수위를 높여 종전 협상을 타결하겠다는 셈법이지만 사실상 굴복을 종용하는 제스쳐인 까닭에 우려만 커졌다.

 

실제 모하바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에 "이란인들은 단지 조국 방어에 대해 말만 하지 않는다그것을 위해 피를 흘린다"며 항전 의지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을 통해서도 이란을 재차 압박했다.

 

그는 이란 최대 교량이 무너졌다며 너무 늦기 전에 합의해야 할 때라고 적었다교량이 파괴되는 영상도 함께 게재했다.

 

하지만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미완성 교량이 공격받은 것일 뿐이라면서 민간 시설 공격으로 항복을 강요할 수 없다고 맞대응했다.

 

불난 중동에 트럼프 대통령이 부채질을 해 출구를 찾기 어려워진 상황은 달러-원 하락 시도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상단은 고점 인식에 적극적으로 나오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무거운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당국 경계감과 국민연금 환 헤지 가능성국고채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투자 자금 유입 등도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가한다.

 

관건은 증시에서의 외국인 투자자 동향이다.

 

순매도 규모가 크게 줄었으나 11거래일째 주식 투매를 이어가고 있어서다이 기간 누적 순매도 규모가 231천억원에 달한다.

 

외국인 주식 자금 이탈로 인한 달러 매수가 계속되는 것은 달러-원 하단을 견고하게 만든다.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 방향 전환을 기대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13% 밀렸으나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11% 0.18% 상승했다.

 

한편한국은행은 3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42366천만달러( 641조원) 397천만달러 줄었다고 밝혔다.

 

11개월 만의 최대 감소폭으로 외환당국의 환율 방어 의지가 엿보인다.

 

최근 외환당국은 구두 개입을 통해서도 환율 쏠림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환율 안정화를 위해 내놓은 국내시장복귀계좌(RIA) 출시를 기념해 증권사를 방문한다.

 

이날 '성 금요일'을 맞아 뉴욕 증시가 휴장하고 뉴욕 채권시장은 정오에 조기 마감한다.

 

미국의 3월 고용 보고서가 공개된다.

 

중동 이슈가 최대 변수인 까닭에 경제 지표들이 주목받지 못하고 있으나 고용 지표는 미국 경제 상황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경로를 가늠할 중요한 단서이기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5~6만명 늘고 실업률은 4.4%~4.5%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달러-원은 이날 오전 2시에 끝난 야간 거래에서 정규장 종가 대비 9.10원 하락한 1,51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1,509.1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45)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519.70대비 9.15원 하락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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