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번호: 02-764-2869 / 2026년 03월 31일(화)
시황뉴스

2026년 3월 30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89 03.30 08:28

골드 시황


골드중동 전쟁 리스크에 급등 후 변동성 확대

 

-금 가격은 중동 전쟁 장기화와 긴장 고조 속에서 안전자산 수요가 유입되며 4,500달러를 회복하는 등 강한 반등세를 보였으나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 압력 속에서 상승분 일부를 반납하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

 

-유가 급등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슈 등으로 인플레이션 기대가 다시 자극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는 사실상 소멸했고 오히려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일부 반영이는 금에는 부담 요인이지만 전쟁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가 이를 상쇄하며 가격을 지지하는 구조

 

-달러 인덱스와 미 국채금리가 동반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이 반등한 점이 특징적이며 통상적인 ‘금 약세 환경(달러금리상승)’보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

 

-FXStreet는 기술적으로는 XAU/USD 20·5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움직이며 단기 약세 흐름이 유지되고 있으나 4,400달러 부근에서 지지력이 확인되는 모습단기 저항은 4,900달러이며 추가 반등 시 5,000달러 이상 재진입 여부가 관건으로 평가


달러/원 환율


짙은 포연 속 불안감


30일 달러-원 환율은 1,510원선 부근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미국과 이란의 물밑 휴전 협상이 시작됐지만 미국의 군사적 위협 수위는 한층 더 높아졌고 이란의 반격도 계속되고 있어 달러-원이 꾸준히 상방 압력을 받는 상황이다.

 

양측은 중재국을 통해 협상은 협상대로 진행하되압도적 무력행사와 보복 공격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다.

 

미국은 협상 시한을 4 6일로 미루면서도 이란 제철소와 발전소핵시설 등을 타격했고지상전 투입까지 염두에 두고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란도 나름의 방식으로 반격에 나서는 모습이다.

 

미사일과 드론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미군 주둔 공군 기지를 공격해 공중급유기를 파손하고 인명 피해도 유발했다.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이란의 항전 의지가 엿보인다.

 

여기에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며 참전을 선언해 전선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후티 반군의 등판으로 주요 해상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에 대한 위협까지 커진 점이 염려를 더한다.

 

지난 2023년 후티는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하자 팔레스타인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는 상선을 수십차례 공격한 바 있다.

 

원유를 운송할 물길이 또 막힌다면 공급 우려를 키워 국제유가를 더 뛰게 만들 수 있다.

 

이날 이른 아시아장에서 중동 전황의 바로미터 격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넘어섰고달러 인덱스는 100달러-엔 환율은 160엔을 웃돌고 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포연이 자욱해 불안 심리에 따른 달러-원 상승세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

 

외국인 투자자의 증시 이탈도 좀처럼 끝나지 않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최근 7일 연속 주식을 순매도했는데 누적 규모가 무려 16조원이다.

 

3월에만 주식을 30조원 가까이 팔아치우자 외국인 이탈이 계속될 것이란 우려도 커지는 분위기다.

 

조단위 투매로 커스터디 매수를 유발하는 외국인이 방향을 틀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다만중동 리스크 장기화로 증시 투자 심리가 살아나지 않고 있어 매수로 돌아서기 쉽지 않아 보인다.

 

뉴욕증시는 지난 28일 가파른 내리막을 걸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1.73% 1.67% 떨어졌고 나스닥종합지수는 2.15% 미끄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9% 밀렸다.

 

한편미국과 이란이 협상을 통해 접점을 찾아가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완화할 가능성은 달러-원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양국이 어떤 형태로든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므로 상승 시도를 하는 것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JD밴스 미국 부통령은 최근 팟캐스트 '더 베니 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2년 더 이란에 있는 것에 관심이 없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왔다"면서 "곧 빠져나올 것이다유가는 다시 내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국 경계감국민연금 환 헤지 부담감이 커진 레벨인 데다 분기 말을 맞아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적극적으로 나오고 있어 상단이 기대 이상으로 견고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오는 4월부터 국고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시작되면서 달러화가 서울 외환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 헤지 비중에 따라 유입 규모가 좌우될 텐데 곧 편입이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달러-원 상단이 무거울 수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전날 KBS 방송에 출연해 "WGBI 편입이 한국 경제에 상당히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히 외국 달러 자금이 들어와서 한국 국채를 많이 사게 되면 환율이 안정화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현송 차기 한국은행 총재 지명자는 이날 오전 입국한다.

 

대외 리스크와 고물가 압력 속 한은을 이끌 신 지명자가 어떤 메시지를 남길지 주목된다.

 

이날 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이 하버드대 경제학 원론 수업에서 대담한다.

 

이란 사태가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이 나올 경우 어떻게 대답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연준 3인자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공식 석상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달러-원은 지난 28일 오전 2시에 끝난 야간 거래에서 정규장 종가 대비 2.50원 상승한 1,51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지난 28 1,507.3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10)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508.90대비 0.50원 하락한 셈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