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번호: 02-764-2869 / 2026년 01월 30일(금)
시황뉴스

2025년 1월 27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72 01.27 08:47

골드 시황


골드달러 급락·환율개입 관측에 $5,100 돌파 시도

                        

-금 가격은 달러 급락을 배경으로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음. XAU/USD는 장중 한때 $5,100선을 상회한 뒤 $5,090선 부근에서 거래되며 고점 부담 속에서도 강세 흐름을 유지했음주식시장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음에도 금은 조정을 제한하며 안전자산 선호가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줬음.

 

-미국·일본 간 환율 개입 가능성이 달러 약세를 촉발했음미 연준이 뉴욕 은행들을 상대로 USD/JPY 환율 관련 질의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시장은 이를 미·일 공조 개입의 사전 신호로 해석했고엔화 급등과 함께 달러 전반에 대규모 매도세가 출현함.

 

-연준 관련 불확실성도 금 매수 심리를 자극했음이번 주 FOMC를 앞두고 정책 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 임기 종료(5이후 차기 연준 의장 지명을 조기에 발표할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되며 통화정책의 정치적 변수에 대한 경계감이 재부각됨시장은 연준 결정 자체보다 인선 리스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국면으로 해석됨.

 

-미국과 유럽 간 갈등 역시 해소 조짐이 제한적이었음그린란드 관련 합의 프레임워크가 언급됐지만 EU는 대미 무역 협정 승인을 보류 중이며필요 시 ‘반강압 수단(ACI)’ 발동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유럽이 보유한 대규모 미 국채 역시 협상 카드로 인식되며 지정학·정책 리스크가 상존하는 흐름이 이어짐.

 

-이 같은 불확실성 환경 속에서 금은 대표적 방어 자산으로 재확인됐음달러 약세정책 신뢰 훼손 우려지정학 리스크가 동시에 작용하며 금 매수 논리가 단순한 인플레이션 헤지 차원을 넘어 체계적 안전자산 수요로 확장되는 모습이 나타남.

 

-FXSTREET XAU/USD의 상승 추세가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했음. 4시간 차트 기준 20·100·200기간 이동평균선이 모두 상승 정렬을 유지하고 있으며, 20기간선이 위치한 $4,950대가 단기 지지로 제시됐음. RSI 81선으로 과열 구간에 머물고 있으나시장은 이를 즉각적인 하락 신호로 해석하지 않고 조정 후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는 분위기일봉 기준으로도 기술적 지표 전반이 상방을 가리키며 뚜렷한 추세 훼손 신호는 관찰되지 않는다고 분석.


달러/원 환율


: 다시 덮친 트럼프 관세 공습


27일 달러-원 환율은 1,450원선 위에서 상승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한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상호 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한 여파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금 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한국 국회가 왜 아직도 한미 무역 합의를 승인하지 않고 있냐고 반문하면서 이같이 결정한 배경에 대해 적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지난해 7 30일 합의를 봤고 10 29일 방한을 통해 재확인했다면서 한국 국회의 승인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목재의약품을 비롯해 기타 모든 제품에 부과하는 상호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했다.

 

미국과 애써 체결한 관세 합의가 되돌려진 데 따른 파장으로 달러-원은 전날의 낙폭을 되돌릴 태세다.

 

고점을 찍고 내려오는 흐름 속에 전날 정규장에서 25원 넘게 떨어졌으나 다시 위로 향하는 흐름이 예상된다.

 

시장 참가자들이 급락 이후 방향성을 고민하는 찰나에 재등장한 관세 변수는 위험 회피 심리와 달러 수요를 자극할 공산이 크다.

 

향후 전개를 지켜봐야겠지만 우리 정부와 국회가 발 빠르게 대처해 단기 이벤트로 끝나는 수순이라면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으나 당장의 오름세는 불가피해 보인다.

 

전날 국민연금이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한 데 따른 달러 수요 감소 효과 역시 일단 반감되는 상황이다.

 

기금위는 전날 "기금규모 확대에 따른 외환조달 부담과 최근 수요 우위의 외환시장 환경 등을 고려해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상 목표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며 국내외 투자 비중을 변경했다.

 

당초 14.4%였던 올해 국내주식 목표비중은 14.9%로 상향 조정했고 38.9%였던 해외주식 목표비중은 37.2% 1.7%포인트 줄였다.

 

동시에 전략적 자산배분(SAA) 허용범위 이탈 시 리밸런싱도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했다.

 

자산 비중이 목표비중을 넘어 SAA 허용범위 밖으로 이탈하더라도 기계적으로 비중을 맞추기 위한 리밸런싱즉 최근 상황에서는 국내주식 매각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해외투자 환 헤지와 관련한 전향적인 결정이 없다면서 다소 기대에 못 미친 결과로 봤지만당장 올해 해외투자 비중을 축소한 데서 상당한 규모의 국민연금 달러 수요 감소에 의미를 부여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기금위 결과가 공개된 직후 달러-원은 1,433.30원까지 미끄러졌는데 최소 200억달러 안팎의 달러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국민연금이 전략적 환 헤지도 가동 중이어서 중장기적으로 달러-원 하락 명분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단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공습의 그늘에 가리게 됐다.

 

미일 외환당국 공조에 따른 엔화 강세달러화 약세도 주춤하는 흐름이어서 달러-원 상단 방어에는 큰 보탬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잦아드는듯했던 수입업체 결제 및 해외 투자 환전 수요가 위험 회피 심리로 되살아나면서 오름폭이 확대될 수 있다.

 

'5천피', '천스닥시대를 맞자마자 맞닥뜨린 미국발 악재로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에서 이탈할 경우에도 달러-원 상방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부터 이틀 일정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연다.

 

고용정보기업 ADP가 이날 밤 미국의 주간 고용증감을 발표하고콘퍼런스보드(CB) 1월 소비자신뢰지수를 내놓는다.

 

달러-원은 이날 오전 2시에 끝난 야간 거래에서 정규장 종가 대비 3.30원 상승한 1,44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이날 1,447.0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65)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40.60대비 8.05원 오른 셈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