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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5년 1월 15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52 01.15 08:56

골드 시황


골드조정 멈추고 $4,600선 부근서 재차 지지 확인

 

-금 가격은 사상 최고가($4,642) 기록 이후 차익실현이 이어지며 위험회피 심리가 유지되는 가운데 달러가 일부 반등했지만금은 급락 없이 고점권 박스 흐름을 이어감.

 

-미국 11월 소매판매는 헤드라인 기준 0.6% 증가로 예상치를 상회했으나핵심 지표인 컨트롤그룹은 0.4% 상승에 그치며 소비 모멘텀에 대한 평가는 엇갈림동시에 지연 발표된 근원 PPI는 전년 대비 3.0%로 상승하며 도매 물가의 점진적 압력을 시사했으나시장 방향성을 바꿀 수준은 아니였음.

 

-정책 측면에서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다소 완화적으로 해석됨필라델피아 연은의 폴슨 총재는 올해 중 추가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고미란 이사 역시 완화적 스탠스를 재확인다만 파월 의장 퇴임 이후 연준 운영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으며이는 적극적인 추격 매수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전반적으로 금 가격은 강한 상승 추세 이후 자연스러운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한 모습매크로 지표가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한 가운데고점 부담과 연준 정책 불확실성이 혼재되며 단기적으로는 조정과 재매수 유입이 반복되는 구조로 해석됨.

 

-FXSTREET XAU/USD가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모든 주요 이동평균선 상단을 유지하며 상승 구조를 훼손하지 않았다고 평가. 4시간 기준 20기간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4,590대가 1차 지지로 제시됐고, RSI 64선에서 중립적 강세 흐름을 유지 중인 것으로 분석일봉 기준으로도 조정은 추세 전환이 아닌 기술적 되돌림 성격으로 판단됨.


달러/원 환율


: 베선트 등판 위력은…


15일 달러-원 환율은 1,460원대에서 가파른 하락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원화 하락 쏠림을 지적하며 구두 개입성 발언을 내놓은 초유의 일이 벌어진 결과다.

 

미 재무부는 보도자료에서 베선트 장관이 지난 12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회동했다면서 "이들의 논의에서는 최근 원화 가치 하락이 다뤄졌으며베선트 장관은 이러한 원화 약세가 한국의 견고한 경제 펀더멘털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재무부는 또 "베선트 장관은 외환시장에서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의 원화 약세가 미국 입장에서도 달갑지 않은 상황임을 시사한다.

 

기본적으로 미국은 주요 무역 상대국의 통화 가치 하락을 바라지 않는다.

 

여기에다 외환시장 불안으로 한국의 대미 투자에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엿보이자 재무장관이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배선트 장관과 구 부총리가 대미 투자의 '완전하고 충실한 이행'에 대해 논의한 데서 이런 정황이 엿보인다.

 

재무부는 "베선트 장관은 해당 협정의 이행이 원활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면서 "(베선트 장관은이 협정이 한미 경제 파트너십을 더욱 심화하고 미국의 산업 경쟁력 재활성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공개된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는 '외환시장 안정항목이 별도로 마련됐는데한국의 2천억달러 대미 직접 투자와 관련해 "한국 외환시장 불안을 야기해서는 안 된다는데 상호 이해에 도달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외환시장 상황을 명분으로 대미 투자에 대한 조정 요청을 할 수 있는 셈인데 결코 미국이 바라지 않는 시나리오다.

 

베선트 장관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달러-원은 야간 연장 거래에서 한때 1,462.00원까지 밀려났다가 정규장 종가 대비 13.50원 낮은 1,4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이날 1,461.2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55)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77.50대비 14.75원 떨어진 셈이다.

 

이로써 전날까지 10거래일째 이어진 달러-원 하락 행진은 종지부를 찍을 가능성이 커졌다.

 

환율이 가파르게 떨어진 데 따라 매수로 쏠려 있던 수급에도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실수요에 기반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으나 미국이 상단을 정해준 것으로 해석되기도 하는 만큼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적극적으로 출회하고 롱스탑(매수 포지션 청산), 매도 베팅 등이 나온다면 하방 압력이 거셀 수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계기로 이창용 총재까지 등판하므로 '베선트 구두개입'의 파급력이 증폭될 여지가 있다.

 

기준 금리는 2.50% 동결이 확실하므로 이 총재의 기자회견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최근 환율 상승세에 대한 의견을 밝힐 텐데 베선트 장관의 발언 등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이 이어지면서 상단 인식이 굳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르던 달러-엔도 일본 재무상의 구두개입으로 고점에서 내려왔고 달러 인덱스도 99 레벨에서 막히는 분위기다.

 

강달러엔저 흐름이 일단 정지되는 것은 달러-원이 아래로 향하게 하는 대외 여건으로 평가된다.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투자자 동향도 살필 변수다.

 

최근 코스피가 4,700을 뚫고 오르며 고점을 연일 경신하는데도 외국인은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것이 외국인 매도의 배경 중 하나일 것이라는 시각도 있었으나 원화가 저점을 찍었다는 인식에 외국인이 다시 매수에 나선다면 달러-원 하락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워낙 결제 및 해외 투자 환전 수요가 꾸준했으므로 이같은 실수요가 얼마나 꺾일 것인지 봐야 한다저가 매수세가 하단을 받칠 수 있어서다.

 

반대로 시장이 체감할만한 당국이나 국민연금의 물량까지 출현할 경우에는 낙폭이 기대 이상일 수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내리막을 걸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09% 0.53% 밀렸고 나스닥종합지수는 1.00%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경기 평가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달 초순 사이 12개 관할 지역 중 8곳의 전반적 경제활동이 약간에서 완만한(slight to modest) 속도로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달 대비 0.2% 상승해 시장 예상에 부합했고같은 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증가해 예상을 웃돌았다.

 

이날 범정부 불법 외환거래 대응반이 출범한다기획예산처는 오전 중 1월 재정동향을 발표한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공표된다.

 

마이클 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사와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등이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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