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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5년 12월 08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479 12.08 08:55
골드 시황

골드관망 속 $4,210 박스권… 단기 조정 가능성 열려

 

-금 가격은 목요일 $4,210 부근에서 보합권 움직임달러 약세가 지속되며 하방을 지지하지만미 국채금리 반등과 글로벌 증시 위험선호가 강화되며 상승 탄력은 제한된 모습.

 

-미 연준의 12월 금리인하 기대가 유지되며 하락 시 매수세 유입은 지속다만 주요 이벤트(미국 PCE·미시간대 심리지수발표 전 관망 분위기 확산되며 뚜렷한 방향성은 부재.

 

-미 고용지표 중 실업보험청구건수는 19.1만건으로 개선됐으나 시장영향은 제한적지정학 리스크가 잠재하며 금의 안전자산 수요는 유지되나위험심리 회복 시 수요 약화 가능성은 남아.

 

-FXSTREET XAU/USD $4,200심리선 인근에서 단기 박스권 지속 전망상단은 $4,264 부근이 1차 저항으로 제시되고하단은 55SMA($4,037)~$3,997 구간이 우선 지지선. RSI 61로 우상향 모멘텀은 유효하나추가 상승엔 재료 확인이 필요.골드, 관망 속 $4,210 박스권… 단기 조정 가능성 열려


달러/원 환율

: 약달러 이기는 수급


8일 달러-원 환율은 1,470원 초반대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최근 달러-원은 1,460원대로 내려갔다가 밀려 올라가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뚜렷한 상승 재료가 부재한데도 수급에 따라 상승세를 타는 흐름이다.

 

수입업체 결제해외 투자 환전 등 수요 측의 달러화 매수가 꾸준해 이같은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고점에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오지만 속 시원하게 나오지는 않는 분위기다.

 

연말을 맞아 장이 얇은 가운데 수급이 쏠리면서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약달러 추세에도 달러-원은 상승 시도를 반복하는 모습이다.

 

지난주 달러 인덱스가 99 중반대에서 98 레벨로 낮아지는 동안 달러-원은 1.80원 하락하는 데 그쳤다.

 

물론 1,470원대에서는 추가로 상승하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형성돼있다.

 

범정부 환율 안정 대책이 가동되면서 당국 경계감이 확고히 자리 잡은 결과다.

 

대통령실은 전날 이재명 정부 첫 6개월 성과보고 기자 간담회에서도 환율 안정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최근의 원화 약세 베팅에 대해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거기에 적절하게 대응할 대책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율 문제는 관계장관 회의에서 (논의하고 있고시장과도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경제 주체별로 해외투자가 활성화돼 있다 보니 그런 부담도 약간 최근에는 도드라져 보인다"며 최근 환율 상승 이유를 설명했다.

 

김 실장은 "기업들의 해외 이익을 국내로 적절하게 환류하는 부분개인들의 해외 투자 부분에서 위험이나 이런 부분이 과도하게 숨겨져 있는 게 없는지 점검하는 문제국민연금의 대외 투자와 관련된 헤지와 같은 문제에 대한 과제들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어 "구조적으로 미국이나 해외와 우리나라의 성장률 차이금리 격차 이런 것들이 있었다" "성장률은 국내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금리 차도 어느 정도 좁혀질 여건이 있기 때문에 적정하게 관리할 수 있는 툴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강력한 환율 안정 의지 속에 달러-원은 1,475원선을 쉽사리 넘보지 못하고 있다.

 

대신 1,470원대에서의 찔러보기식 오름세가 반복되는 상황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도 섣부른 상승 베팅을 자제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연준이 오는 9~1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88.4%로 보고 가격에 반영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게 나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9월 전품목 PCE 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8% 상승했고근원 PCE 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8% 올랐는데 시장 전망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치다.

 

달러화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상당 부분 반영했으나 FOMC 결과에 따라 추세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달러-원도 위든 아래든 방향에 대한 확신이 생길 것이므로 FOMC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당분간은 1,460원 중후반대에서 1,470원 초반대 구간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한 주 동안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대규모로 사들였다유가증권시장에서의 순매수 규모가 2조원 이상이다.

 

그러나 컸던 매수 규모에 비해서는 달러-원 낙폭이 크지 않았다환헤지를 하면서 투자에 나섰거나 다른 요인들로 인한 상방 압력이 이를 상쇄했을 가능성이 있다.

 

외국인 증시 동향의 영향력이 다소 줄어든 듯하지만 이에 따른 커스터디 물량이 수급 균형을 좌우할 수 있으므로 여전히 주목할 변수다.

 

뉴욕증시는 지난 5(현지시간강보합 흐름을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22%, S&P500지수가 0.19% 올랐고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종합지수는 0.31% 상승했다.

 

달러-원은 지난 6일 오전 2시에 끝난 야간 거래에서 정규장 종가 대비 4.50원 상승한 1,47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지난 6 1,471.6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95)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68.80대비 4.75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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