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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5년 12월 01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57 12.01 10:47
골드 시황

골드연준 비둘기 기대 강화 속 4개월 연속 상승 흐름

 

-금 가격은 4개월 연속 상승 마감을 향해가는 모습. CME 시스템 장애로 한때 변동성이 확대됐으나전반적으로 상방 기조 유지.

 

-연준 위원들의 완화적 발언이 이어지며 12월 금리 인하 기대가 85% 수준으로 높아짐-우크라 평화협상은 여전히 불안정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안전자산 수요를 뒷받침.

 

-월말 포지셔닝과 유동성 저하 속에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달러 흐름과 연준 스피커 코멘트가 핵심 변수로 작용.

 

-FXSTREET는 기술적으로 XAU/USD가 일간 기준 삼각수렴 상단 돌파를 시도 중이라고 평가심리적 저항선 $4,200 돌파 시 $4,250 부근까지 상방 여력 열릴 수 있으며지지선은 $4,150 21일선이 겹치는 구간으로 제시. RSI 60선으로 모멘텀 개선 지속.


달러/원 환율

: 순풍은 불어오는데


1일 달러-원 환율은 1,460원 중후반대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달러 인덱스가 연일 하락하며 99.4선까지 밀린 것이 환율 하락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엔화 역시 157엔대에서 고점을 찍고 다소 안정을 찾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유로화 가치가 오른 것도 달러에 하방 요인이다.

 

주말 사이 미국과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들이 미국 플로리다 핼런데일 비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에 대한 협의를 일주일 만에 진행했다.

 

대외 변수만 보면 원화 강세가 가능한 여건이 조성된 셈이다.

 

하지만 우호적인 대외 상황보다 더 눈길이 가는 것은 국내 상황이다.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21천억원 넘게 순매도를 기록했다. 4주 연속 순매도가 이어져 한달 사이 무려 14조원 넘게 내다팔았다.

 

최근 몇 년 사이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외국인의 팔자세가 나온 셈이어서 그 여파가 한동안 이어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서학개미는 지난 일주일 사이 미국증시 순매수 금액을 2조원가량 더 늘렸다. 11월 순매수 규모는 약 59억달러(87천억원수준으로 집계됐다.

 

증시의 방향타 역할을 하는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휴일을 마친 다음날 거래에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나스닥 상승을 따라 코스피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외국인이 계속해서 빠져나가고 기관과 개인이 받쳐주는 모습이 이어질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

 

수급 여건도 안심할 수 없다.

 

직전 거래일 외환딜러들은 월말을 맞은 네고물량이 나와 환율에 대한 하방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시장은 거꾸로 흘러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당일 평소에 비해 많이 나왔던 네고물량은 하루 만에 잠잠해졌고오히려 결제 저가매수와 커스터디 매수가 환율을 끌어올렸다.

 

거래량이 많지 않은 장에서 장 막판 환율은 다시 1,470원대로 올라서기도 했다.

 

1,450~1,460원대 정도면 저가매수에 나설만한다는 게 시장의 인식이어서 환율의 하방경직을 강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11월 들어서는 정규장(오전 930~오후 330기준 거래량이 100억달러를 넘어선 날은 5일에 불과했다.

 

얇은 유동성 역시 환율의 변동성을 키우는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

 

12월에도 이같은 얇은 장이 유지될 것이다.

 

이날 이월 네고물량이 얼마나 나오느냐에 따라 환율의 낙폭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무엇보다 국민연금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외환당국과 국민연금보건복지부가 환율안정과 연금 수익성 확보를 위한 '4자 협의체'를 구성한만큼 중장기 해법뿐만 아니라 단기 해법을 내놓을지가 관심이다.

 

전일 한 보도에 따르면 이르면 이번주 4자 협의체 회동을 통해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 자산에 대한 상시적 환헤지를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재부는 곧바로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4자 협의체 후속 일정과 협의체에서의 논의 과제에 대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또한 환헤지 상장지수펀드(ETF) 세제 헤택도 검토한 바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날은 오전 10 5분에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나고야에서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BOJ 12월 금리 인상 환율이 60% 수준으로 높아졌기 때문에 우에다 총재의 발언으로 엔화가 더 강해진다면 원화도 수혜를 입을 수는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지난 28일 밤 1,464.75(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45)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70.60)보다 3.40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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