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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5년 11월 06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65 11.06 09:03
골드 시황

골드연준 불확실성 속 제한적 반등 시도

 

-금 가격은 $3,980선 부근에서 제한적 등락뚜렷한 촉발 요인이 부재한 가운데연준의 신중한 완화 스탠스와 달러 강세 영향으로 반등 탄력은 미흡한 모습위험자산은 소폭 반등하며 안전자산 수요는 둔화.

 

-미국 ADP 민간고용(4.2만 증가) ISM 서비스 PMI(52.4)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며 경기 둔화 우려가 일부 완화이에 따라 달러 매수세가 유지되며 금의 상단을 제약셧다운 장기화로 공식 경제지표 공백이 이어지는 가운데시장은 연준의 추가 완화 가능성을 재평가 중.

 

-미국 내 주지사 및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다수 지역에서 승리하며 정치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황특히 셧다운 책임 공방이 지속되면서 정부 기능 제약이 경제 방향성에 대한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

 

-FXSTREET는 기술적으로 XAU/USD 20SMA(3,986) 200SMA(3,996) 부근에서 상단 저항을 받고 있으며, 100SMA(4,095)가 추가 저항으로 작용한다고 평가단기 지지선은 $3,900~$3,960 구간모멘텀 및 RSI(48)는 방향성 부재를 반영하며뚜렷한 돌파 전까지는 $3,900~$4,050 박스권 내 조정·횡보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함.


달러/원 환율

: 상승 열기를 식힐 차례

6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1,450원선 상회 시도를 멈추고 1,440원대에서 내리막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금융시장에 확산한 위험 회피 분위기가 잦아들면서 하락 발판이 마련됐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가파르게 떨어졌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

 

나스닥지수가 0.65% 올랐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48% 0.37% 상승했다.

 

일단 시장을 뒤흔든 위험 회피 심리가 더 악화하지 않고 진정되는 추세다.

 

달러-원도 이에 힘입어 위보다는 아래로 흐를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달러화는 여전히 강한 흐름이다.

 

달러 인덱스는 간밤 100.35까지 올랐다가 레벨을 낮췄으나 여전히 100을 웃돌고 있다.

 

하단의 결제 및 해외 투자 환전 수요를 고려하면 달러-원 낙폭은 제한될 수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12월 기준 금리 결정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전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들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상황이 아니라는 주장을 지지한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민간고용은 전달 대비 42천명 증가했다시장 전망치인 25천명 증가를 웃돈 결과다.

 

금리를 급하게 내려야 할 만큼 미국 고용시장이 부진하지 않다는 신호다.

 

서비스업 경기도 기대 이상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52.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9월 수치인 50.0과 예상치 50.8보다 높다.

 

모두 달러화 하단을 떠받치는 결과들이다.

 

그럼에도 비둘기파 선봉장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야후파이낸스 인터뷰에서 여전히 고용 수요가 강하지 않다면서 금리를 더 내릴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한 포럼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3분기에 4.2% 성장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면서도 연준을 비판하며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시장은 이들의 발언보다는 경제 지표를 보고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춰 잡는 모양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연준이 오는 12월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62.5%로 보고 가격에 반영했다.

 

여전히 인하 기대가 크지만 인하 확률은 점차 낮아지고 있어 달러화에도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달러-원 낙폭은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투자자 동향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이틀 연속 주식을 2조원어치 이상 내던졌다지난 3거래일 동안의 순매도 규모만 5조원 이상이다.

 

최근 달러-원 상승은 이로 인한 커스터디 매수가 주도했다.

 

간밤 위험 회피 분위기가 사그라들고 뉴욕증시가 반등한 것을 반영해 코스피가 뛰고 외국인이 다시 주식 매수에 나선다면 달러-원 하락세가 가파르게 펼쳐질 수 있다.

 

만약 반대로 외국인이 주식을 계속해서 매도할 경우에는 달러-원 하단을 가로막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미 대법원의 상호관세 첫 심리에서 대법관들은 대체로 트럼프 행정부 측의 변론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법원이 관세정책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으나 백악관이 '플랜B'를 마련해뒀다고 밝혔고당장 결과가 나올 상황은 아니므로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은행은 이날 개장 전 9월 국제수지를 발표한다.

 

이날 밤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연설에 나선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마이클 바 이사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등이 공식 발언을 내놓는다.

 

엇갈리는 연준 내부 기류를 가늠할 기회다.

 

달러-원은 이날 오전 2시에 끝난 야간 거래에서 정규장 종가 대비 7.60원 하락한 1,44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이날 1,438.8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00)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49.40대비 8.60원 하락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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