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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5년 09월 26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360 09.26 09:07
골드 시황

골드美 강한 경제지표에 달러·금리 상승으로 하락마감.

 

-금 가격은 장중 $3,760까지 상승했으나예상보다 강한 미국 경제지표 발표 후 달러 강세와 미 국채금리 상승으로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전환.

 

-미국 2분기 GDP가 연율 3.8%로 상향(예상 3.3%), 8월 내구재 주문은 2.9% 급증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1.8만 건으로 예상(23.5만 건)보다 낮아 견조한 성장세를 재확인. 2분기 핵심 PCE 물가도 2.6%로 소폭 상향되며 물가 압력도 지속됨.

 

-연준 인사들은 물가와 고용 사이에서 균형을 강조하며 신중한 완화 기조를 유지고울즈비 총재는 “금리 인하를 서두르는 데 불안감이 있다고 했고보우먼 이사도 “고용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금리를 중립 수준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점진적 인하 필요성을 언급.

 

-FXSTREET는 금이 4시간봉 기준 $3,717 1차 지지선을 테스트했으며하락 시 50SMA $3,703 100SMA $3,657이 추가 지지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상단 저항은 $3,760~$3,765이며이를 돌파하면 사상 최고가 $3,791 재도전이 가능하다고 평가함.


달러/원 환율

불확실성만 쌓이네

26일 달러-원 환율은 1,410원 부근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2차례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을지 의구심이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포함한 대다수 연준 인사들이 최근 매파적 스탠스를 보이면서 '보험성 인하'를 언급한 것의 배경이 경제지표를 통해 확인된 셈이다.  

 

달러 인덱스는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올라 98.4선으로 상승했다.

 

달러를 제외한 나머지 통화들이 일제히 약세로 돌면서 달러화 강세가 더 돋보였다.

 

유로화는 1.16달러로 떨어졌고달러-엔은 149엔 후반대로 오르며 150엔을 위협했다.

 

야간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409.20원에 마쳤다한때 1,411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레인지 상단이자 빅피겨 저항선이었던 1,400원을 돌파하자마자 1,410원대까지 단숨에 오른 것이다.

 

전일 정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400원대로 시작함에 따라 장 초반 네고물량이 다소 쏟아졌지만 1,400원 부근에서는 지지됐다.

 

일부 딜러들은 외환당국의 스무딩이 일부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으나 적극적인 모습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오히려 개입하기에 애매한 레벨이 됐다면서 속도조절만 하는 것 아니겠냐고 지적했다.

 

이날 환율 상승 속도 조절은 외환당국보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담당할 가능성이 크다.

 

1,410원 부근은 지난 5월 중순 이후 처음이어서 분기말과 추석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가 적극적으로 나올 수 있어서다.

 

물론 확신은 금물이다기업들이 보유한 달러를 환전하기보다 유보하고 해외투자를 위해 남겨두는 쪽으로 최근 많이 선회한 탓이다.

 

이날 발표되는 8월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통해 기업들이 얼마나 달러를 쌓아놓고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네고유입 가능성을 제외한다면 원화를 둘러싼 여건은 녹록지 않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진행된 미국과의 후속 관세협상은 불확실성만 더 키운 모습이다.

 

우리나라가 외환시장 충격이나 경제 규모를 고려해 논리를 앞세운 설득에 나선다는 입장이었지만새벽 나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논리 따위고려하지 않겠다는 식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백악관에서 틱톡 관련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우리의 3500억달러 투자금은 '선불'이라고 언급했다.

 

대미투자가 관세 인하의 전제조건임을 강조한 셈이다.

 

뉴욕증시는 성장률 호조에 금리 인하 횟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2거래일 연속 하락한 코스피가 위험회피 분위기 속에 이날 반등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부에서는 포지션을 늘리기에는 위험부담이 큰 것 아니냐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이날 밤 나오는 미국의 8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에도 주목하고 있다전월대비 0.2% 상승했을 것으로 봤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도 2개월 만에 가장 적을 수준을 보였다.

 

고용이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닌 데다 물가도 끈적한 모습을 이어간다면 올해 미국의 2차례 금리 인하는 어려워질 공산이 크다.

 

한편이 대통령은 뉴욕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외환거래시간 제한을 완전히 없애고 역외환 거래시장 부재 문제도 해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지난 밤 1,406.90(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05)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00.60)보다 8.35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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