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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05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46 06.05 09:02

상품 시황


골드경기둔화 우려 및 무역갈등 심화로 상승마감

 

금일 발표된 미국 ADP고용지표 및 ISM서비스지수가 예상을 하회하며 리세션 우려가 달러약세를 부추김.

 

미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협상이 "매우 어렵다"며 난항을 내비치며 불확실성이 증가함.

 

미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에 예정된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를 앞두고 6 4일부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하는 행정명령에 서명.

 

미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연준의장이 금리를 낮추기에 너무 늦었다고 SNS에 개시하며 불평호소.

 

- FXSTREET "기술적으로 골드는 $3,293에 위치한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고 있지만상승모멘텀은 부족. $3,400 돌파시 상승모멘텀이 강화되지만, $3,300 하회시 50일 이동평균선 $3,235 부근까지 급락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


달러/원 환율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감


5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대내외 요인에 따라 원화 강세달러화 약세 흐름이 우세한 분위기다.

 

새 정부 출범은 원화 강세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변화다.

 

시장은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반응이지만 한편으로는 기대도 걸어보는 눈치다.

 

새로운 것에 희망과 기대를 품듯 극심한 혼란 끝에 탄생한 새 정부가 무엇인가 해 주지 않겠냐는 은근한 기대감이 엿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첫날인 전날 주가가 가파르게 뛰고 덩달아 원화가 오르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물론 현재 외환 시장을 지배하는 변수는 미국과 주요국의 무역 협상이나 미국 경제재정금리 동향 등 대외 변수지만 당분간 원화 강세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 시장에서는 하단을 조금 더 열어두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새 정부가 둔화한 성장세를 떠받치고 미국과의 관세 및 환율 협상을 유능하게 해낼 수도 있을 것이란 막연한 기대그리고 바람이 작용한 것일 수 있다.

 

전날 이 대통령은 앞서 공언한 대로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첫 회의를 주재했고적극적인 경기·민생 진작 대응 방안과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위한 재정 여력과 향후 추경이 가져올 즉각적인 경기 진작 효과도 점검했다.

 

경기 회복과 위기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신속하게 추경을 편성하고미국과 협상에서 성과를 낼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마침 글로벌 달러화는 하락하는 추세다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 고용은 전달보다 37천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를 거론하며 '너무 늦는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이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재차 압박했다.

 

고용 적신호에 서비스업 경기도 위축으로 돌아섰다.

 

미 공급관리협회(ISM)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49.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작년 6월 이후 1년여 만에 '50'을 밑돌며 위축을 가리켰는데 시장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바다.

 

경기 부진 조짐에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도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고 달러 인덱스는 다시 98레벨에 진입한 상태다.

 

미중 무역 협상도 순탄치 않은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좋아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면서도 "그는 매우 강경하고 협상하기가 극도로 어렵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곧 전화 통화를 통해 최근 들리기 시작한 파열음을 잠재울 것이란 기대가 있었으나 오히려 논의가 순탄치 않은 상황임이 드러나는 모습이다.

 

최근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 달러화 약세로 흐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달러-원 하방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1,360원대는 단기 저점으로 여겨지므로 강한 지지 속에 반등 시도가 나올 수 있다.

 

지난달에도 달러-원은 1,360원선에서 지지된 바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이월 네고 등 매도세와 결제 중심의 매수세가 대체로 팽팽하게 맞서는 기운이 감돈다.

 

조금 더 낮아진 레벨에서 수급 균형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지켜봐야 한다.

 

달러-원은 이날 오전 2시에 끝난 야간 거래에서 정규장 종가 대비 5.40원 하락한 1,36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간밤 1,359.3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70)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69.50대비 7.50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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