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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5년 04월 09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392 04.10 09:04

상품시황


골드시장 불안 완화되며 증시 반등하자 함께 상승마감

 

-금일 시장 불안이 약간 완화되며 3 거래일 연속으로 급락하던 증시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더이상 금을 급하게 내다팔아서 마진 콜에 대응할 필요가 적어졌음이로 인해 금 가격은 상승 마감함.

 

-오늘 금 가격의 상승은 기술적 지지선(1 트로이온스당 2955)에서 지지가 확인되었다는 점과 미국-중국간의 관세 부과가 서로 한치의 물러섬 없이 강대강으로 치달았다는 점이 꼽힘.

 

-한편미 재무장관 베센트는 벌써 70개국 이상이 상호 관세 관련하여 협상을 요청했다고 언급상호 관세부과로 인한 시장 충격이 부과 당사국들의 적극적인 협상으로 빠르게 사라질 경우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추가 조정에 취약할 수 있음.

 

-FXSTREET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가격도 모든 자산의 매도 행렬에서 예외가 되지 못했다상승세가 재개되더라도 금 가격이 역사적 고점인 1 트로이온스당 3167불을 단번에 회복하기 힘들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언급


달러/원 환율


공교롭다…나쁜 시그널들

9일 달러-원 환율은 역외에서 환율이 크게 오름에 따라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 새벽 달러- 1개월물은 1,483.3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60)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73.20대비 12.70원 올랐다.

 

야간 장에서 달러-원 환율 상승세도 가팔랐다달러-원은 1,479.00원에 마쳤고한때 1,482.3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작년 말인 12 27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됨에 따라 달러-원은 장중 1,486.70원까지 올랐었다.

 

백악관이 미국시간 9일부터 중국에 50%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위안화 가치가 급락한 것이 달러-원 급등을 촉발했다.

 

미국은 중국에 무려 104%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소식에 역외 달러-위안이 한때 7.4228위안으로 올랐다.

 

2010년 홍콩에 역외 시장이 개설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7.2038위안으로 고시해 2023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제시했다.

 

위안화 절하를 통해 미중 무역분쟁에 대응하겠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위안화 절하로 원화까지 약세를 보이는 시나리오가 현실화하는 셈이다.

 

일부에서는 '달러-위안*200'으로 계산하면 달러-원 환율이 나온다는 주장도 한다.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에 대입하면 달러-원 환율은 1,480원 넘는 수준이 된다.

 

중국은 타협하지 않겠다는 모양새다.

 

리창 국무총리는 관세로 인한 부정적 외부 영향을 완전히 상쇄할 충분한 정책 도구가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미국이 중국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와 협상할 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다만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타국과의 관세 협상을 두고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새벽에는 우리나라 국고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시작 시점이 올해 11월이 아닌 내년 4월로 미뤄지게 됐다는 소식도 나왔다.

 

편입 완료 시점은 내년 11월로 기존과 같다.

 

기획재정부는 이와 관련해 "편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투자자들에게 준비시간을 부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편입 비중은 분기가 아닌 월별마다 확대하는 방안으로 수정됐다.

 

시작 시점이 늦어졌지만완료 시점은 같아 확대되는 속도가 기존보다 빨라지는 셈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단순히 편입 시점이 늦춰졌다는 헤드라인에 더 주목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10조원 추가경정예산에다 지금의 경제 여건이라면 추가적인 추경은 불가피해 우리나라의 국채 발행 수요는 커질 수밖에 없는데 기대했던 수요자의 공백이 일부 예상된다.  

 

또 국내 정치적 상황 등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게 기재부 입장이지만 그 시기가 다소 공교롭다고 여겨질 만한 상황이다.

 

전날에는 북한군 10여명이 군사분계선(MDL) 이남으로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 사격 뒤 북상했다.

 

남측의 대비 태세를 떠보기 위한 시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지만우발적인 침범 가능성에 군은 더 무게를 뒀다.

 

간밤 달러 인덱스는 102.9선으로 내렸다.

 

미국채 장기금리가 급등하면서 달러화 자산에서 이탈하는 움직임도 나타났기 때문이다.

 

달러 자산에서 빠져나간 투자금은 위험통화인 원화보다 안전통화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이같은 분위기에 간밤 달러-엔은 급락해 146엔 초반대로 밀렸다.

 

지난 2008~2009년 금융위기 때나 보던 환율 수준에 대한 시장의 당혹감은 크다.

 

지난주 금요일 1,430원대로 떨어졌다가 순식간에 1,480원대까지 바라보게 된 터라 충격은 배가됐다.  

 

당국 개입 말고는 달리 기댈 데가 없다지난주까지 당국의 미세조정 등 개입이 일부 있었던 것으로 시장은 추정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가 0.84%, S&P 500지수가 1.57% 밀렸고나스닥종합지수는 2.15% 내렸다.

 

미국채 금리는 2년물이 4.10bp 내렸지만 10년물은 11.10bp 상승했다. 30년물은 14.50bp 올라 이틀 사이 35bp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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