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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2년 12월 16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3,305 2022.12.16 09:22
상품시황

[FED 주요국 중앙은행 중 가장 강경한 매파적 스탠스, 미국 달러 강세에 따른 금 가격 하락]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폭을 줄이면서도 최종금리 수준을 상향 조정하는 등 매파적인 정책 기조를 거듭 강조하며 달러 강세
-FOMC 성명 이후 연준 이사회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모든 방안을 시행 할 태도를 취하며 금 가격 상승분 반납
-미국의 11월 산업생산이 전월 보다 감소하며 예상보다 부진, 1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
월보다 0.6% 감소한 6천894억 달러로 집계되며 시장 참여자들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안전자산선호심리 부상
-데일리 포렉스 “미국 달러와 금리는 금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지만,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문제가 많은 환경에서 달러와
금 모두 상승할 가능성이 있음.”




달러/원 환율

[누가 '산타랠리' 소리를 내었는가]
16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통화긴축 우려 등을 소화하며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잉글랜드은행(BOE)은 1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0%에서 3.5%로 50bp 인상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기준금리를 2.0%에서 2.5%
로 50bp 인상했다.
물가 상승세 둔화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 이어 BOE와 ECB도 자이언트스텝(75bp 인상)에서 빅스텝(50bp 인상)으로 통화긴축 속
도를 조절했다. 속도조절에도 글로벌 통화긴축 우려로 위험회피 분위기가 짙어졌고 미국 주가지수가 급락했다. 특히 연준이 내년에 금
리를 인상하고 이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에 경기침체 우려도 불거졌다.
미국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가 부진한 점도 이 같은 우려를 키웠다. 미국의 11월 소매 판매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보다 0.6%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전월치를 밑돌았다. 11월 감소폭은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다.
미국의 11월 산업생산도 예상치보다 부진했다. 12월 뉴욕 제조업지수인 엠파이어 스테이트제조업 지수와 12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도 위축국면을 나타냈다. 반면 지난 1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2만명 감소한 21만1
천명을 기록했다. 고용시장은 여전히 타이트했다. 이 같은 영향 등으로 간밤 뉴욕장에서 달러인덱스는 104.6 부근까지 올랐다. 전날 서
울외환시장 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103.824다.
중국에서도 경기침체 우려가 불거졌다. 전날 11월 중국의 소매판매·산업생산·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 등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11
월은 중국이 '제로 코비드' 기조를 유지할 때다. 여기에 중국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이후 코로나19가 확산할 것이란 우려가 덮쳤다.
이 때문에 중국 경제가 혼란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확산했다.
최근 중국 금융당국이 대규모 자금 유출이 일어난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대형 은행에 채권 매입을 요청했다는 소식도 있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6천500억 위안을 공급했다. 5천억 위안 만기를 고려하면 1천500억 위안이 순공급됐
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역외 달러-위안은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면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가할 수도 있다.
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4.13포인트(2.25%) 하락한 33,202.2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9.57포인트 (2.49%) 밀린 3,895.75로, 나스닥지수는 360.36포인트(3.23%) 떨어진
10,810.53으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 1,317.5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5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03.10원) 대비 15.95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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