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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월 08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3,539 2022.07.08 17:26
달러/원 환율은 8일 1300원대로 상승 마감했다.
전일비 2.3원 밀린 1297.5원에 개장한 환율은 0.6원 오른 1300.4원에 한 주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3.1원 올라 한 주 만
에 상승 전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인상 강도 완화와 경기 연착륙 기대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자 이날 달러/원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연준 내 매파 인사로 분류되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7월 75bp 금리 인상 지지했지
만 향후 금리인상 속도 완화를 시사했다.
코스피가 1%대 상승하고 외인 매수세가 뒷받침되자 달러/원에 대한 일방적인 매수심리는 다소 진정됐다. 다만 1290원대에서 저점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됨에 따라 달러/원은 한동안 1290원대 중후반을 좁게 오르내렸다. 이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
세 중 총격을 당해 심정지 상황이라는 소식에 달러/엔이 급락하는 등 시장 분위기가 급변했다. 이후 위험회피 심리가 추가 확산되
진 않았지만 경계감은 높게 유지됐다.
달러/원 환율은 상승 전환해 1300원대로 상승한 뒤 하방경직성을 확보했다. 또한 미국 6월 고용지표 결과를 앞둔 불확실성도 반영
됐다. 오늘 밤(한국시간 오후 9시30분) 발표되는 미국 6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26만8000명 증가해 14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
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최근 각 자산시장 변동성이 대폭 확대된 상황에서 미국 고용지표 결과에 따른 시장 반응을 섣불리 예
단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왔다.
A 은행 외환딜러는 "금리나 환율이 너무 출렁이다 보니 미국 고용지표 결과에 대해 어떻게 움직일지 미리 예상하기 어렵다. 그때
그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B 은행 외환딜러는 "고용 결과에 대한 시장 민감도가 이전보다 줄어 시장 반응이 일시적일 수 있다"면서도 "강달러 지속 여부가 관
건인데 이를 살펴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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