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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1년 06월 09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4,501 2021.06.10 09:12
달러/원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전일비 4.3원 오른 1118.5원에 개장한 환율은 1.2원 상승한 1115.4원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달러지수 반등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고점 대기매물과 달러/위안 반락에 강보합권인 1110원대 중반으로 내려섰다.
다만 그 이후부터는 변동성이 급격히 축소된 채 1114-1115원선에서 좁게 등락했다. 미국 물가지표와 유럽중앙은행 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이다.
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9.0% 상승해 로이터 전망치인 8.5%를 웃돌며 12년여 만의 최대 상
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상품 가격 급등과 기저효과 영향으로 풀이됐다.
한편 중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비 1.3% 상승해 8개월 만의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지만, 전망치인 1.6%는 하회했다.
안영진 SK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현 시점에서 중국 PPI는 교역을 비롯한 여려 경로를 거쳐 미국 CPI로 전가되
기 때문에 주목됐는데 결과는 단연코 서프라이즈였다"고 밝혔다. 다만 이같은 결과에도 10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
가지수를 앞두고 시장반응은 제한됐다.
역외 달러/위안은 고점에서는 밀렸지만 6.39위안대에 머물렀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환율이 상승 시작하면서 네고 등 대기매물이 들어오며 밀렸다. 다만 미국 물가지표와 이후 연준 회의까
지 확인해야하는 만큼 그 이전까지는 수급 따라 환율이 오르내리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0.97% 하락했고, 외국인들은 3300억원 상당을 팔아 사흘째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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