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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31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4,964 2021.05.31 09:13
상품시황

골드 가격 , 최근 상승세에 동조한 매수세 유입
28 일 골드 가격은 최근 상승 흐름 지속되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달러화 강세에 상승세는 제한받는 모습을 보였다.
금일 달러화는 미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자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PCE 가격지수와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
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로 3 월보다 더 올랐다.
근원 PCE 가격지수의 경우 시장 예상치인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 2.9% 상승도 웃돌았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추세가 더 강해졌다는 점에서 연준의 테이퍼링 논의 시작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인시그니아 컨설턴트의 친탄 카르나니 수석 애널리스트는 "금 가격의 조정은 월말 이익실현 때문" 이라며 "트레이더들이 첫번
째 마스크 없는 휴가를 떠나기 전에 약간의 이익을 실현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금 가격이 최근 1,900 달러 선을 웃돌았던 만큼 앞으로 상승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는 여전하다. 다만, 미국 주요 경
제지표가 발표될 때마다 금 가격의 방향을 흔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코메르츠방크의 카르스텐 프리치 연구원은 "1,900 달러 선은 여전히 아주 매력적이지만 이후 상품은 이틀간 힘든 흐름에 직면
했다" 고 봤다. 그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 등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며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
레이션 지표이며, 최근 많은 연준 위원들, 그중에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테이퍼링 논의가 가까워져 오고 있다고 암시했다"
고 말했다.






달러/원 환율

31일 달러-원 환율은 1,11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달러화가 인플레이션 우려에 상승했지만, 중국 역외 위안화
(CNH)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반영해 소폭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수급상 월말 네고 물량도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 주말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35위안대 중반으로 저점을 낮추기도 하는 등 위안화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달러-원과 연계성이 높은 위안화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반면, 달러
인덱스는 90선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강한 인플레 압력을 나타낸 가운데 월
말 달러 매수세에 한때 90.4선까지 속등하기도 했지만, 시장의 우려보다는 온건한 수준으로 평가되면서 다시 90.0선으로 레벨
을 낮췄다.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6% 오르고, 전년 대비 3.6% 상승했다. 3월의 0.5%, 2.3%보다는 모두
높았다. 4월 PCE 가격지수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7% 오르
고, 전년 대비 3.1% 올랐다. 3.1%는 1992년 이후 최고치다.
유로-달러 환율은 1.21달러대 후반으로 소폭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지난 주말 6.3555위안까지 저점을 낮춘 이후
6.36위안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 위안화 강세에 연동하며 소폭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미국이 31일(미국시간)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
하는 가운데 금융시장 변동성은 제한될 수 있다. 다만, 최근 달러화보다는 위안화가 원화 움직임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가운
데 장중 위안화가 추가 강세를 이어간다면 달러-원 환율도 1,110원 선에서 하단 테스트에 나설 수 있다.
중국 당국은 위안화 가치가 3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낸 가운데 외환 시장 개입을 최소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역외 달러-위안이 이미 3.5위안대 중반까지 저점을 낮춘 상황에서 추가 강세 여부가 주목된다. 수급상으로는 월 마지막 거래
일을 맞아 네고물량 등이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1,110원 부근에서는 저가 매수 및 결제수요 등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 이날도 수급 공방이 예상된다. 미국 주요 주가지
수 상승 등 위험 심리는 대체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금요일 외국인이 오랜만에 국내 주식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코스
피 지수 상승세가 이어질지 살펴야 한다.
미국 물가 지표가 온건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나타낸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조 달러 규모의 2022회계연도 예산안을
공개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도 1.5%대로 소폭 하락하며 안정된  움직임을  나타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81포인트(0.19%) 오른 34,529.4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3포인트(0.08%) 상승한  4,204.1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6포인트(0.09%) 오른 13,748.74로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13.75원에 최종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1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종가(1,115.50원) 대비 1.65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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