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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1년 05월 26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4,760 2021.05.26 17:48
달러/원 환율은 26일 보름 만에 1110원대로 하락 마감했다.
전일비 0.5원 오른 1122.5원에 개장한 환율은 이후 꾸준히 낙폭을 확대하다 5.1원 내린 1116.9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 11일 이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위안이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달러/원을 끌어내렸다. 또
한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자 뉴질랜드달러 가치가 1% 이상 급등한 영향도 함께 작용했다.
장 초반 6.41위안대서 거래되던 역외 달러/위안이 6.38위안대로 미끄러지자 달러/원도 하방압력을 받았다.
전날 중국인민은행의 달러 매수 개입 추정으로 이날 6.4위안대 지지에 어느정도 무게가 실렸지만, 예상보다 쉽게 6.4위안이
밀리자 달러 약세 분위기와 맞물려 위안 강세 모멘텀이 확산됐다. 이 과정에서 역외 중심의 달러 매도세가 나오면서 달러/원
은 꾸준히 되밀렸다.
장중 한때 1115.4원까지 밀렸지만 장 후반 반등해 100일 이동평균선인 1116원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A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원 상단이 무거웠는데 위안 때문에 롱스탑이 처리된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B은행 외환딜러는 "역외 달러/위안 6.4위안이 깨지면서 역외 중심의 달러 매물이 나왔다"면서 "달러 매수 쪽에 힘이 빠지니까
숏 구축도 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달러/원 현물 거래량은 120억달러대로 급증했다.
코스피는 0.09% 하락 마감했고, 외국인들은 하루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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