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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1년 03월 26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4,883 2021.03.26 18:23
달러/원 환율은 26일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계속 뒷걸음질 치다 1120원대로 하락 마감했다. 전일비 1.7원 오른 1135.0원에 거
래를 시작한 환율은 4원 하락한 1129.3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1.3원 내렸다.
개장가가 일간 고점으로 기록될 만큼 이날 달러/원 상단은 무겁게 눌렸다. 간밤 달러지수는 4개월 만의 최고치로 오르는 등
달러 강세 흐름이 주목받았다.
유로와 호주달러가 약세 압력을 받고, 미국 국채 7년물 입찰 부진에 따른 10년물 국채 수익률 상승 등이 달러 강세를 견인했다.
또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테이퍼링 관련 발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강경 발언 등도 강달
러 우호적인 여건을 만들었다. 하지만 장 초반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대규모 수주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 분위기는 달
라졌다. 양사가 이날 공시를 통해 밝힌 선박 수주 규모는 3.4조원에 달한다.
최근 환율이 1130원대 중반에서 대기 매물에 번번이 되밀렸는데 오늘도 이같은 패턴은 반복됐다. 또한 아시아 시장에서 강달
러 압력이 둔화되고 주요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는 등 투자심리도 개선되면서 달러/원은 꾸준히 뒷걸음질 쳤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수주 영향으로 환율 상단이 매우 무거웠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외환 딜러는 "미국 금리 안정세로 달러/원의 상승 동력이 주춤해진 가운데 수주 영향과 월말 네고 등으로 환율이
반락했다"면서 "요즘은 수급이 쏠려서 나오다보니 환율도 이에 따라 주로 움직인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1.09% 상승 마감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3천억원어치를 사들여 6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중국인민은행의 경제 회복 지원 확인에 상하이 증시는 1.6%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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