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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1년 03월 12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4,791 2021.03.15 09:09
달러/원 환율이 이틀째 하락했다.
글로벌 위험성향 회복 영향에 전일비 4.9원 하락한 1131.0원에 개장한 환율은 2.1원 내린 1133.8원에 한 주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7.7원 상승해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금리 상승 변동성이 완화된 가운데 1.9조달러의 대규모 재정부양책 통과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에 증시는 강세를,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이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상승 억제를 위해 채권 매입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점 또한 글로벌
금리 안정을 도왔다.
이같은 흐름을 반영해 1130원대 초반으로 갭 다운 출발한 환율은 1127원선까지 추가 하락했다. 하지만 이후 환율은 수급 및
위안화 흐름 따라 1130원을 오르내리기를 반복했다. 다만 장 후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오름세를 보이고, 또한 역외 달러
/위안도 반등하자 달러/원은 일중 고점 부근인 1133원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 행정부가 중국 화웨이 공급업체를 상대로 추가 규제한 가운데 내주 예정된 미-중 고위급 회담을 앞둔 경계감 등이 중국
증시와 위안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시장 여건도 어지러운 상황에서 플로우도 양방향 부딪혀 환율 변동성이 너무 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아침에는 비드가 있었지만, 이후 커스터디 셀에다 숏 플레이 등에 반락하다 미국 국채 금리가 튀면
서 환율은 재차 반등해 마감했다"면서 "너무 정신없이 움직인 장"이라고 말했다.
코스피는 1.35% 상승 마감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4천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장 마감 이후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6% 위로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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