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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2월 08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5,231 2021.02.08 09:09
상품시황

골드 가격, 전일 급락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5일 골드 가격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전일 급락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다소 부진한 미 경제지표로
인해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1월 고용지표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비농업 부문 고용이 4만9천 명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 5만 명 증가에 소폭 못 미쳤다.
지난해 12월과 11월 신규고용 수치도 하향 조정됐다. 다만 실업률이 12월 6.7%에서 1월에 6.3%로 큰 폭 낮아진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노동시장 참가율이 61.4%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지만, 실업률 하락 폭이 훨씬 컸다.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6.7%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었다. 미 상원은 전일 밤샘 표결 끝에 예산결의안을 가결했다. 이는 더 작은
규모의 부양책을 주장하는 공화당의 협조가 없더라도, 민주당의 현 의석만으로 예산 조정을 가능하게 하는 조치다.
1조9천억 달러 부양책 도입을 위한 첫 관문으로 꼽혔다. 민주당은 기존 부양책의 실업급여 추가지원이 종료되는 3월 중순까지
새 부양책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뱅크의 원자재 부문 이사인 라츨란 쇼는 "금에 있어서 가장 큰 위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강한 경제 회복"이라면서 "다만 백신 보급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나온다면 금값은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9.36 상승한 $1,811.6156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5358 상승한 $26.8282






달러/원 환율

8일 달러-원 환율은 1,110원대 중후반으로 갭다운 출발할 전망이다.
지난주 강세를 보였던 달러화가 지표 부진과 강세 피로감에 하락하면서 달러-원도 다시 1,120원 아래로 내려설 것으로 보인다.
달러 인덱스는 지난주 91.6선 부근으로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지만, 주말 사이 91.0선으로 하락했다.
지난 1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예상에 못 미친 가운데 경기 회복 기대가 부추긴 달러 강세에 대한 피로감이 작용한
영향을 받았다. 그동안 달러 매도 포지션에 대한 숏 스퀴즈도 어느 정도 소화된 것으로 풀이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다시 1.20달러대 중반으로 회복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48위안대에서 6.46위안대로 하락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1,117원대로 하락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약세를 반영하며 1,110원대 중후반으로 갭다운 출발할 전망이다. 이후 아시아 시장에서의 달러화
움직임과 위안화, 유로화 등 주요 통화 흐름을 살필 전망이다.
고용지표 부진에도 경기 부양책 기대에 미국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인 점도 코스피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를 확대할지에 따라 달러-원이 하단을 더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보다는 덜하지만
, 명절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집중될지도 살펴야 할 재료다. 다만, 지난주 달러화 강세를 이끌었던 미 재정부
양책의 신속한 처리에 대한 기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달러화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한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1687%로 2.08bp 상승했다. 장중에는 1.1894%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 같은 기대
는 달러-원 시장에서 롱(매수) 심리를 지지하고 저가 매수를 유도할 수 있다.
지난 1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은 4만9천 명 증가하며 예상치인 5만 명 증가에 못 미쳤다. 다만, 실업률은 지난 12월 6.7%에
서 1월에는 6.3%로  큰 폭 낮아졌다. 예상에 못 미친 고용지표에도 미 주식시장에서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
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재정부양책 도입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가 작용했다.
지난주 미국 상원과 하원에서는 예산결의안을 가결했다. 이번 예산결의안은 과반의 동의만 획득하면 부양법안을 수립할 수 있
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해 사실상 공화당 동의 없이도 대규모 부양책을 도입할 수 있는 조치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17.8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
.1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3.70원) 대비 6.00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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