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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24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6,997 2020.07.24 18:26
미국과 중국 간 갈등 격화 양상에 24일 달러/원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전일비 5.2원 오른 1202.5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4.2원 상승한 1201.5원에 거래를 마쳐 4거래일 만에 1200원대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3.6원 하락했다.
격화하는 미-중 갈등을 반영하며 1200원대로 갭업 출발한 환율은 이후 고점 대기 매물로 잠시 1200원을 밑돌기도 했다.
하지만 위축된 투자 심리가 회복되지 않으면서 이후 환율은 1200원대 지지력을 유지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성명에서 청두 주재 미국 영사관 폐쇄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1일 미국이 휴스턴 주재 중
국 총영사관 폐쇄를 통보한 데 따른 대응 조치다.
전날 7위안을 하회하기도 했던 달러/위안(CNH)은 7.02선으로 반등하면서 원화 약세를 견인했다.
또한 25일 발표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월1일 이후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보도되면서 환율은 추
가 상승 시도에 나서기도 했다.
다만 달러 대비 유로 가치가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에 머무는 등 강세 모멘텀이 지속되고 이에 글로벌 달러 약세가 나
타나면서 달러/원에 대한 상승 압력은 확대되지 않았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이전에 비하면 네고 강도가 약화된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양상이 나타나고, 또한 미국과
일본의 코로나 확산세는 잡히지 않고 있다"면서 "그렇다면 환율이 급하게 오르진 않더라도 하단은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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