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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07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7,424 2020.07.07 09:18
상품시황

골드 가격, 증시강세와 달러인덱스 약세에 보합세
골드가격은 미국 증시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달러인덱스 약세에 보합세를 보였다. 미국에서 코로나19 급확산으로 경제활동
재개가 지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기 회복이 세계경제 회복세를 떠받칠 것이라는 기대감에 세계증시는 4주 만에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제프리스의 수석 글로벌주식 전략가인 숀 다비는 “아시아 시장은 개선된 경제지표와 유동성 확대로 긍정적 분위기가 확
산되고 있다”며 “현재 모든 중앙은행들이 시장에 그린라이트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그간 부진했던 시장조차도 탄력을
받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나, 미국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가 300만명에 육박하고 사망자가 13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미중 갈등 고조는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높였다. 또한,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는 하락세를 유지하며 금값에 혼조세를 더했다.
한편, 국제 골드가격이 1800달러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20일 향후 12개월 금 가격 예상치를 1800달러에서 200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
금 가격이 저항선인 1900달러를 넘을 경우 최대 2296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8.78 상승한 $1,783.564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700 상승한 $18.2100






달러/원 환율

7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리스크온) 분위기에 1,19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시장은 리스크온에 우선 반응할 전망이다.
지난 금요일 미국 금융시장이 독립기념일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전일 아시아 금융시장은 경제 회복 기대에 따른 중국 증
시 급등으로 세계 전반의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됐다.
전일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5.71% 폭등하며 2018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중국 인민은행의 통화완화 정책 기대와 최근 지표 개선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보인다.
중국 증시 폭등으로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자극받은 가운데 지표 호조에 미국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도 전장보다 0.45% 내린 96.777을 기록했다.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유로 등 위험통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낸 영향을 받았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7.06위안 수준에서 아시아 시장을 시작한 이후낙폭을 확대하며 간밤 7.01위안을 하회하
는 등 급락세를 나타냈다.
양호한 경제 지표에 미국 증시도 리스크온 분위기를 이어가고 달러화도 약세를 지속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1,200원 근처에서 맴돌던 달러-원 환율이 1,190원대에 안착함에 따라 시장은 다음 하단을 탐색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설 수 있다. 다만, 최근 시장에 롱(달러 매수) 포지션이 많지 않아 롱스탑이 많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1,190원 하회를 시도하는 가운데 다음 하단 탐색을 위한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급상 결제가 꾸준히 나오며 하단을 지지하는 가운데 1,190원 아래로 환율이 내려갈 경우 급한 네고물량이 쏟아질
수 있는 점은 주의해야 할 듯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지만, 자산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도 아랑곳
없이 제 갈 길 가는 모습이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총확진자 수는 300만 명을 넘어섰고 그중지난 한 달 동안 100만 명이 늘었다.
CNBC는 미 전역의 23개 이상 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 증가율이 5%를 넘어선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지난 5월 국내 경상수지는 적자 전환 한 달 만에 다시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흑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반 토막 수준이었다.
미국 지표는 양호했다.
6월 미 서비스업 PMI 최종치는 47.9를 기록해 5월 확정치 37.5에서 큰 폭 올랐다.
6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도 49.05를 기록하며 5월의 45.27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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