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번호: 02-764-2869 / 2024년 11월 07일(목)
시황뉴스

2020년 07월 02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7,369 2020.07.02 09:09
상품시황

골드 가격, 경제지표 호조와 증시 강세에 하락세
골드 가격은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와 제조업 지표 양호했던 점과 뉴욕증시 강세에 영향을 받아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민간부문 고용은 236만 9천명 증가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250만 명 증가보다 적었지만
지난달 보다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해 고용 회복에 대한 기대를 키웠고, 미국의 제조업 PMI는 52.6을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
상치 49.5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사태로 추락했던 미국 제조업 경기가 다시 확장 국면으로 진입했다는 분석까
지 나오며 금 가격의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주요지수 역시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관련 긍정적인 소식으로 상승세를 보
이며 금 값 하락을 이끌었다.
CNBC와 의학전문 매체 스탯(STAT) 등은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BioNTech)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1차 임상
시험 결과가 긍정적인 것으로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날 달러가 소폭 약세를 보인 것은 금 가격의 하방을 지지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여전히 금 가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엘리전스 골드의 전략가들은 "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금은 현재 수준이나 소폭 더 낮은 수준에서 움직일 수 있다"면서 "그러나 어떤 경우든 현
재 코로나19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실업률, 달러 약세 등을 고려하면 향후 24개월간 금값은 3,000달러 위로 오를 것"이라
고 분석하며 금 가격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0.66 하락한 $1,770.005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2700 상승한 $17.9400





달러/원 환율

2일 달러-원 환율은 상하방 재료가 혼재된 가운데 1,200원을 중심으로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백신 기대에도 경제 봉쇄 우려가 이어지며 양방향 모멘텀은 여전히 제한될
것이다.
백신의 긍정적인 임상시험 결과에도 개발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백신 관련 소식이 크게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를 끌어내기
는 힘들어 보인다.
반면,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어 경제 재개 속도를 늦추거나 다시 봉쇄하는 지역이
증가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최근 현물환 시장에서 결제 물량에 오르고, 역외 시장에서는 달러 인덱스에 연동하며 하
락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점심 중 호가가 얇은 장에서 달러-원 레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장중에는 결제 물량과 증시, 위안화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 미 증시는 경제 봉쇄 우려에도 백신 기대와 지표  호조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달러화 가치는 지표 호조에 경기 회복 기대가 커지며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24% 내린 97.156을 기록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초기 임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화이자는 45명의 시험대상자 중 백식을 투약한 전원에서 중화항체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미국의 6월 민간부문 고용은 236만9천 명 증가로 예상에 못 미쳤지만, 5월 수치가 276만명 '감소'에서 306만5천 명 '증가
'로 큰 폭 상향 조정되며 회복 기대를 키웠다.
6월 제조업 PMI도 52.6으로 올라 기준선인 50을 넘어서며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더 빠르게
확산하는 모습이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8천 명을 넘어서는 등 하루 5만명 가까이 늘며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미국의 하루 신규 환자가 10만 명까지 치
솟을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기도 했다.
뉴욕시는 다음 주로 예정됐던 식당 실내 영업 재개를 연기한다고 이날 발표했고 애플도 코로나19 급증 지역의 매장 30곳
을 추가로 폐쇄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첫 체포 사례가 나오는 등 이화 관련한 미중 갈등 양상은 심화될 전망이다.
미국도 정부 차원의 경고를 계속 내놓는 가운데 미 의회는 홍콩인을 대상으로 한홍콩피난법을 발의하며 중국의 홍콩보안
법 시행에 맞불을 놨다
한편,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제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도입된
한시적 금융지원 조치의 연장 여부 및 정상화 방안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시적 지원 조치에는 금융규제 유연화 방안 중 은행권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 규제 완화와 증권사 자본적정성 규제
완화,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등이 포함된다.
6월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0.0%를 기록하며 한 달 만에 마이너스(-)에서 벗어났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