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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24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8,374 2020.06.24 13:16
상품시황

골드 가격, 코로나 19 확산 우려에 상승
골드 가격은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에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해 상승했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금값을 끌어올렸
다. 지난 주말 세계보건기구(WHO)는 북미 및 남미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한 것에 대해 보고했다. 또한 존스홉킨
스대학 자료에서도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미국 내 신규 감염자 수가 3만건을 넘기면서 5월 1일 이후 가장 높은 감염자 수
를 기록했다.
RJO퓨처스의 밥 하버콘 선임 시장 전략가는 "금에 대한 안전자산 수요가 있었다"면서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늘어난 것이 금값이 1,750달러 레벨을 뛰어넘도록 만들었고 1,765달러 선이 돌파됐기 때문에 1,800달러는 머지않았을 것"
이라고 전했다.
킷코닷컴의 짐 와이코프 선임 전략가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세계적으로 증가해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커졌
다"면서 "세계 증시 반등에도 금값은 놀라운 강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싱크마켓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전략가는 "코로나19에 대한 경제 손상과 2차 파동에 대한 우려 때문에 안전자산으로써의 금
수요가 높아졌다"면서 "중앙은행의 지지 역시 금값을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장기 금리는 중앙은행의
부양책 때문에 낮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것과 2차 파동에 대한 우려로 인해 금의 근본적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2.05 상승한 $1,766.514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300 상승한 $17.9500





달러/원 환율

24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관련 안도감에 위험 선호 분위기가 이어지며 1,20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아시아 장중 미국 당국자의 무역합의 파기 발언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지만, 합의가 온전하다는 안도감
에 미국 증시는 상승했다.
주요국 경기 회복 기대도 고조되는 등 리스크온 분위기에 미국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달러-원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도 국내 상황이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가운데 미중 긴장
완화에 대한 안도감에 리스크온 분위기가 심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상존하는 리스크에 하단은 단기적으로 1,200원에서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낙폭이 제한적인 가운데, 장중 헤드라인 뉴스에 따라 1,200원을 하향 돌파할 수도 다시 1,210원대로 올라설 수도 있다.
최근 방향성을 잡기 어려운 장세인 만큼 시장 참가자들도 레인지 대응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전일 아시아 시장에서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중국과의 무역 합의가 끝났다고 선언하면서 글로벌 금
융시장이 급격한 위험회피 분위기로 돌아서며 요동쳤다.
곧바로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합의가 온전하다며 시장
진정에 나서면서 시장은 빠르게 정상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직접 무역합의가 완전히 온전하다(fully intact)고 말한 점이 오히려 미중 갈등에 대한 불
확실성을 더 줄였다는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중국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면서 미중 긴장을 고조했던 것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그러나 이러한 발언 논란 속에서 어찌 됐든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 합의에 불만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됐다.
미중 긴장 가능성이 급하게 무마됐지만, 언제든 불거질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시장은 이날 리스크온으로 우선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주식시장 움직임과 반기말 네고물량의 강도가 중요 요소가 될 것이다. 주요국 지표는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유로존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일제히 개선된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를 비롯한 국별 지표도 좋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
를 키웠다.
미국 제조업 PMI와 서비스업 PMI도 전월보다 개선됐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경제가 하반기에 꽤 강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하며 시장의 기
대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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