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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19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7,828 2020.06.19 09:26
상품시황

골드 가격, 증시 상승과 달러 강세에도 불구 코로나 재확산 우려로 보합
골드 가격은 달러 강세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치료제 기대 등으로 하락했다.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가 안전자산 수요를 낮췄다. 세계보건기구(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
은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에 효과를 보였다는 '덱사메타손'에 대해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증을 앓는 환자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며 "이 약은 면밀한 임상 감독 아래에서만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난드 라티 셰어스의 지가 트리베디 전략가는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 및 미국의 경제 지표 개선에 따른 달러 강세는 금
시장에 차익 시현을 촉발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2차 파동에 대한 우려감은 금값 하락 폭을 제한했다.
중국은 베이징에서 집단 감염자 수가 늘어나면서 비행을 모두 취소했다. 트리베디 전략가는 "만약 각국 정부가 2차 파동을
확인한다면 금값은 1,740달러로 매우 쉽게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MKS SA의 아프신 나바비 선임 부회장은 "금값은 상향으로는 1,730~1,735달러에서 움직이고 하향으로는 1,710~1,715달러대
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3.67 하락한 $1,722.618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500 하락한 $17.4300






달러/원 환율

19일 달러-원 환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재유행과 북한 리스크, 미·중 긴장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다시
1,210원대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하락세를 지지할 재료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주말 사이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 등을
대비하기 위한 숏커버 등이 나올 수 있다.
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과 중국이 올해 초 이후 5개월 만에 가진 고위급 회담에서 대화 의지를 보여줌에 따라 하단 지지
선인 1,210원을 하향 돌파하며 마무리했다.
미·중 고위급 회담은 공동의 합의가 나오진 않았지만, 시장은 양국의 만남으로 갈등에 제동을 걸었다는 데 의미를 둔 모
습이다. 그러나 미·중 긴장은 생각보다 쉽게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회담 이후 양국의 평가가 미묘하게 갈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을 제재할 수 있는 위구르인권법에 서명
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중국이 경쟁국 경제를 망가뜨리기 위해 코로나 19를 의도적으로
확산시켰을 수 있다는 의혹을 또다시 제기했다.
중국도 홍콩 국가보안법을 전국인민대표대회 안건으로 상정하는 등 갈등의 소지는 여전한 상황이다.
전일 미·중 회담 결과에 7.06위안대로 하락했던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다시 7.08위안대로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도 0.39% 상승한 97.488을 기록했다.
이뿐만 아니라 미국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은 다시 커지는 모습이다.
올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회고록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폭로했다.
지난 6월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재선에서 이기게 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거나, 북미
정상회담을 홍보 행사로 여겼다는 등의 내용이다.
이미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6개 경합주에서 우세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가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
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중국과 유럽 때리기로 무역전쟁이 격화된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궁지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도발을 계기로 승
부수를 띄울 수 있는 만큼 금융시장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코로나 19 재유행 우려도 여전하다.
중국 베이징이 사실상 봉쇄 상태인 가운데 미국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
스콧 고틀립 직전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현재 미국 일부 지역이 코로나 19 통제 불능 상태에 근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가운데 뉴욕시는 다음 주 2단계 경제 재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앤드루 코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르면 22일부터 2단계 경제 재개에 돌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에 대한 회복 기대를 높일 수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감소 흐름을 이어갔지만,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6일로 끝난 주간까지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산 사람 수는 6만2천명 감소했지만, 여전히 상당한 실직
이 이어지고 있어 고용시장의 회복 기대가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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