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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0년 06월 10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7,743 2020.06.10 19:40
달러/원 환율이 나흘 연속 하락해 3개월 최저치로 급락했다.
간밤 국제 금융시장에서 위험선호현상이 다소 주춤해졌지만 이날 환율은 계속 뒷걸음치다 전일비 6.5원 내린 1191.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5일 이후 최저치다. 이달 들어서만 환율은 50원 가까이 하락했다.
11일 새벽에 발표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주요 아시아 통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원화 또한 절상압력을 거세게 받았다.
전일비 1.3원 오른 1199.0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1200원을 잠시 터치하기도 했지만 이후 줄곧 하락해 1190.1원에 일중 저점을 기록했다.
달러 약세 모멘텀 속에서 역외 중심의 달러 매도세가 집중됐고, 이 과정에서 롱스탑성 매물에 환율은 일시적으로 속락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역내 수급성 네고도 실리면서 환율의 상단은 더욱 무겁게 눌렸다. 장 후반까지 계속 하락폭을 늘리던 환율은 1190원대에서 종가를 형성했지만 마감 이후 역외거래에서는 1188원선까지 추가 하락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역외 스탑성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이고 네고 물량도 유입됐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외은 중심의 달러 매도세가 거셌고, 이 과정에서 수출업체들의 네고도 처리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FOMC회의가 대체로 완화적일 것으로 보고 접근한 듯 한데 회의 결과에 따라 시장 방향이 정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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