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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5월 13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8,275 2020.05.13 18:5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불안과 미국과 중국 간 갈등 확대 우려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하락 전환 마
감했다. 
전일 종가 대비 3.2원 오른 1228.0원에 개장한 환율은 1원 하락한 1223.8원에 마감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코스피가 상승 전환하는 등 시장심리가 지지된 측면이 크다. 질병관리본부는 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 적은 2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공화당 상원의원이 중국에 대한 코로나19 관련 제재 법안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미국과 중국간 갈등 확대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아시아 시간대서 위안화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자 달러/원 매수심
리는 꺾였다. 또한 오늘 오후 10시(한국시간)에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글로벌 달러
가 약세를 보인 영향도 함께 작용했다. 
개장 초 1230원을 잠시 터치하기도 한 환율은 이후 상승분을 조금씩 반납하다 장 후반 하락 전환했다. 수급상 역외 중심의
포지션 조정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역외들의 포지션 조정에 따른 오퍼 물량이 소화되며 이에 따른 영향을 받았다"면서도 "최근 시장내
이슈가 제한적인 가운데 원화는 위안화를 비롯한 다른 통화들의 움직임을 반영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국내 4월 취업자가 전년동월비 47.6만명 급감해 1999년 2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지만 이에 따른 시장 영향은 거의
없었다. 
코스피는 0.95% 상승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3200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다만 외인들의 채권 순매수 규모는 약 9천억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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