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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10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3,891 2022.01.10 17:25
미국의 작년 12월 고용지표 발표를 소화하며 달러 가치가 하락한 영향에 10일 달러/원 환율은 8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달러/원은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2.7원 하락한 1198.8원에 개장한 뒤 1200원 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다 2.4원 내린 1199.1원에 마
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 장에서 달러지수는 96포인트 아래로 하락하면서 작년 11월 이후 약 6주일 만의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 예상을 하회한 미국 12월 고용 증가에 영향을 받았다.
미국 노동부의 7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작년 12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는 19.9만명 증가해 로이터 사전 조사의 40만명 증가
전망에 크게 못 미쳤다. 하지만, 실업률은 22개월 만의 최저치인 3.9%로 하락하면서 로이터 전망치(4.1%)를 하회했고,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도 가속화했다. 이에 미국 통화정책 긴축 가속화 전망은 유지되면서 달러/원도 완전히 아래로 방향을 잡지는 못한 채
장 중에는 1200원을 중심으로 수급에 따라 오르내리는 흐름을 보였다.
모처럼 환율이 하락한 데 따른 결제수요 유입에 달러/원은 오전 거래에서 낙폭을 모두 회복하기도 했지만, 1200원대 초반에서는 네
고도 나오면서 다시 개장가 부근으로 하락해 하루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외국인이 순매도 전환한 가운데 코스피는 장 중 최대 1.5%까지 낙폭을 키우면서 달러/원 환율에 하방 경직성을
더했다. 달러지수도 아시아 시간대서 오름세를 보였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환율이 1200원 아래로 내려오면서 수급적으로 보면 결제가 더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늘도
1200원 위로 올랐다 아래로 내렸다 반복했는데 당분간 모멘텀을 보면서 수급에 따라 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홍남기 부총리가 이날 간부회의에서 달러/원 환율 움직임에 대해 "각별히 모니터링할 것"을 지시했다고 장 마
감 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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