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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8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4,072 2021.12.28 09:23
상품시황

골드 가격, 달러화 강세에도 오미크론 우려, 지정학적 위기에 하락 제한
- 연휴를 거치면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이 빨라졌고, 이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는 지속
- 하지만 오미크론에 따른 중증으로 입원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오면서 시장의 우려는 제한적인 상황
- 우크라나이나 사태와 관련해 서방과 대립 중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측이 러시아의 안보보장을 거부하면 군사적으로 다양하
게 대응하겠다고 발언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등 옛 소련국가들의 추가적 나토 가입 금지와 우크라이나와 인접 지역에 대한 나토의 무기 배치 금지 등을
규정한 안보 보장 문서 서명을 미국과 나토 측에 요구
-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우선 주요 대화 상대인 미국과 협상할 것이라면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는 러·
미 협상 후 하루가 지난 12일에 러·나토 협상을 하자하고 제안
- ABC불리온의 니콜라스 프라펠은 "금 가격은 1,815달러와 1,826달러에서 기술적 저항에 직면해 있으며 테이퍼링에도 지정학적 위
험이 가중되면서 지지가 되고 있다"고 풀이






달러/원 환율

28일 달러-원 환율은 1,18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오미크론 관련 우려는 점차 줄어드는 모습이다. 일부
에서는 오미크론이 팬데믹 종결의 신호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내놓고 있다.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다소간 불안심리가 있었지만, 미국 금융시장도 우려를 크게 반영
하지 않는 분위기다.
미 백악관 최고의학 자문역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전날 ABC 방송에 출연해 확진자 수가 더욱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나 실제 확진자 대비 입원환자나 사망자가 크게 증가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브라브코 라코스-부자스 JP모건 전략가는 오미크론이 성장 전망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팬데믹의 종결을 가
속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영국 가디언도 기사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코로나19가 감기 수준으로 전락하는 신호
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미국 금융시장 반응은 다소 엇갈렸다. 뉴욕 주요 주가지수는 오미크론 변이와 물류대란에도 연말 쇼핑시즌 매출이 17년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8% 상승하며 이날도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는 등 산타랠리 기대감을 키웠다.
마스터카드 스텐딩펄스에 따르면 올해 11월부터 크리스마스이브인 이달 24일까지 자동차 판매를 제외한 미국 소매판매는 1년 전보
다 8.5% 늘었다. 이는 17년 만에 최고 증가율이다.
미국 장단기 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위험회피 심리가 지속됐지만, 시장의 우려는 제한되면서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하락
한 반면, 2년 만기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달러화는 간밤 강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현재는 전일 아시아 시장에서의 등락 수준을 이어갔다.
달러 인덱스는 96.0선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13달러대 초반에서 등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여전
히 6.37위안대 중반 수준에서 횡보했다.
간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88원대로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으나 전일 종가 수준에서 등락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1,187.35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5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86.80원) 대비 0.1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 부근에서 거래를 시작하며 방향성 탐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거래일이 3일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실수급 물량이나 포지션 플레이 모두 제한되며 거래량도 많지 않은 상황이다.
호가가 얇은 가운데 막바지 네고물량이나 결제수요 등 일부 물량에 의해 장중 변동성이 생길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
미국 금융시장이 개장하면서 코스피 등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랠리가 이어질지 살펴야 한다. 코스피 지수가 온기를 이어받고 외국인
도 주식 순매수에 동참한다면 달러-원 환율은 좀 더 레벨을 낮출 수 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코로나19 재유행에 거리두기가 강화되는 등 심리
개선세가 주춤해진 영향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외환 당국은 내년 위안-원 직거래시장 시장조성자 선정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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