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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0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3,958 2021.12.20 11:06
상품시황

골드 가격,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 10년물 국채 금리 하락에 상승
- 금 가격은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긴축 우려에도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하락과 주요국들의 금리 정책이 발표되며 인플레이션 우
려가 다시 나온 것에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연출함
- FOMC 이후 시장은 조기 긴축,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 오미크론 확산세 등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연준의 긴축 우려가 높아지며 시장 변동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며 뉴욕증시 주요 지수도 변동폭을 키우고 있어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금 가격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임
-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3월 보다 더 빨리 테이퍼링을 끝내는 것은 실질적인 이득이 없다는 발언 또한 금 가격 상승
을 도운 것으로 판단됨
- 한편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미국 기업들이 사무실 복귀 계획을 미루거나 행사를 취소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당분간 안전자산의
수요는 견고할 것으로 보임
- 반면 이날 달러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금 가격의 추가 상승폭을 제한했음
-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조기 긴축 우려에 따른 증시의 조정과 채권 수익률에 영향을 받으며 금 가격 또한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예상됨






달러/원 환율

20일 달러-원 환율은 오미크론 변이 우려가 증폭되면서 다시 1,180원대 중후반으로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지난주 후반 달러-원 환율은 주요국 긴축 전환 신호에도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해소와 역외 달러 매도 등에 1,180원 선으로 하락
했으나 주말 사이 미국 등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이 힘을 받았다. 다만, 상단에서는
네고물량 등이 대기하는 만큼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가 함께 번지면서 지난해 겨울 이후 가장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두 배로 확산하는 시간을 볼 때 그것은 확실히
미국에서 지배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21일 대국민 특별연설을 할 계획이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내년 3회 금리 인상 신호를 보낸 가운데 연준 인사들은 매파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내년 3월 테이퍼링 종료 직후 곧 금리 인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현재 너무 높다"며 "연준은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에 매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상은 경제지표에 달렸다면서도 금리를 올리는 것은 경기 사이클에서 미국의 위치에 대한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내년 미국 경제가 예상대로 강한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금리를 2~3회 인상하는 것이 타당하
다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96.6선으로 상승하며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여타 주요국 중앙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화적인 스탠스를 보이면서 유로-달러 환율은 1.12달러대 초중반으
로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달러화 강세에 6.39위안대로 고점을 높였으나 이후 6.38위안대 중반에서 등락 중이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80원대 중후반으로 상승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87.90원에 최종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
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0.90원) 대비 7.0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시장에서의 위험회피 심리를 반영해 1,180원대 중후반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180원
대 중후반에서 네고물량 등이 나오며 상단이 막혔던 만큼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다.
지난 11월 거주자외화예금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대기 네고물량이 많은 만큼 환율 상승시 연말 정리 물량들이 출회할 것
으로 보인다.
미국 주요 증시가 오미크론 우려에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 시장에서의 외국인 움직임도 주목해야 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2.20포인트(1.48%) 하락한 35,365.44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500지수는 48.03포인트(1.03%) 떨어진 4,620.64, 나스닥 지수는 10.75포인트(0.07%) 밀린 15,169.68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주가 하락 등 위험회피 분위기에 외국인이 다시 순매도로 전환할지 살펴야 한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후 4시 30분 2022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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