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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1년 12월 07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3,964 2021.12.07 17:22
달러/원 환율은 7일 위험 선호 회복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전일비 2원 낮은 1181.0원에 개장한 환율은 3.5원 밀린 117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 새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전파력은 강하지만 치명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추정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자 위험자산과
통화들이 강세 전환했다. 또한 중국인민은행이 6일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은행 지급준비율을 50bp 인하하기로 결정한 점도 투자심리
를 거들었다. 헝다그룹의 이자 미지급에 따른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지만, 이에 따른 리스크 반영은 제한됐다.
장 초반 약세를 보이던 국내 반도체 주식이 이후 큰 폭 상승했는데, 여기에는 외국인 매수세가 뒷받침됐다.
코스피는 0.62% 오르고, 외국인 투자자는 2천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최근 유독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과 보폭을 같이하는 달러/원은 오전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후 외인 주식 순매수가 확인
되자 1180원 아래로 내려섰다.
한편 11월 중국 수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해 로이터 전망치인 19.0%는 웃돌았다. 다만 10월의 27.1%보다는 축소됐다.
역외 달러/위안은 6.37위안 부근에서 등락하며 상단이 무겁게 작용했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헝다 관련 우려에도 중국이 지준율을 인하하면서 리스크 온무드가 형성됐다"면서 "외인 국내 주식 매수세가
확인되자 이와 함께 오퍼도 강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관련 외인 주식 매수를 비롯한 국내로 외인 자본 유입이 지속될지가
관건"이라면서도 "현재로선 연말 환율이 1170-1180원대를 크게 이탈할 것 같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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