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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1년 11월 15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4,430 2021.11.15 17:21
달러지수가 하락하고 코스피가 급등하면서 15일 달러/원 환율은 3거래일 연속 하락했지만, 양방향 수급 공방 속 낙폭은 제한적이었
다. 이날 환율은 직전 종가보다1.4원 오른 1181.0원에 거래를 시작해 1180원을 중심으로 좁게 오르내리다 1.2원 하락한 1178.4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0년 만의 최저치로 급락했지만 달러 가치가 16개월 최고치 부근을 유지하자 달러/원
환율은 상승 출발한 뒤 전반적으로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1180원대 초반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등의 매도 물량이 상단을 제한한 가운데 코스피가 이틀 연속으로 외국인 순매수를 동반해 큰
폭 오르면서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10년물 수익률이 1.55% 부근으로 레벨을 낮춘 가운데 달러지수는 95포인트대를 밑돌았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10월 산업생산은 전년비 3.5%, 소매판매는 4.9% 각각 증가했고, 전월 수치와 시장 전망을 모두 상회해 경기 둔
화 우려를 완화했다.  하지만, 달러/원은 개장 초반부터 이어진 하락 시도에도 1180원 아래서는 결제수요 등 매수 수요 역시 하단
을 지지하면서 낙폭을 크게 키우지는 못했다.
아시아 시간대 기준으로16일 오전 예정된 미국과 중국 정상의 화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역외 달러/위안도 변동성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장 전반적으로 보합권을 제한적으로 등락하던 달러/원은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키우는 흐름은 이날도 반
복되면서 직전 종가보다는 소폭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지난 주말 달러가 강했긴 한데 유로와 엔 대비 강한 것이고, 위안도 방향을 제시해주지는 않았다"면서 "중국
경제지표의 시장 영향도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외국인 주식 순매수 지속 여부를 봐야 하겠지만 환율은 더 하락하
는 방향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1.03% 상승했고, 외국인은 4천억원 상당을 사들이면서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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