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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1년 10월 25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4,123 2021.10.25 10:02
상품시황

골드 가격, 달러 인덱스 상승에 하락
-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가 달러채 이자를 지급했다는 소식에 달러가 하락하자 골드 가격은 상승
- 장 후반으로 가면서 1800선 안착에 실패하며 상승분 반납
- 헝다 그룹은 23일까지 지급기한이었던 달러채 이자 8천350만 달러(약 985억원)를 송금하며 공식 디폴트는 피함
- 기업들의 실적 호전 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 점도 달러화 강세를 제한
- Fx프로의 선임 분석가인 알렉스 쿱치키비치는 "가상화폐와 금의 장기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가 다시 빛을 발하고 있다"면서 "금
은 1년 이상의 조정 추세에서 크게 하락했다"고 진단
- 그는 "기술 분석 측면에서 투자자들은 강세론자들이 금가격 및 속 및 금 채굴 회사 주식을 50일 이동 평균선 위쪽으로 밀어 올렸
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이는 하락 추세가 무너지는 첫 번째 신호탄이다"고 강조
- 그는 또 "기본적인 요인 중에서 인플레이션 기대치와 주요 중앙은행의 조치 간의 차이가 상품 시장을 지지할 수 있다"고 전망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9.75 상승한 $1792.65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674 상승한 $24.3233





달러/원 환율

25일 달러-원 환율은 1,17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며 방향성 탐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가 약세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최근 달러-원 환율이 급하게 레벨을 낮춘데 대한 부담감에 1,180원대 진입도 시도할 수 있다.
달러화 가치는 인플레이션 부담에도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약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한때 1.70%를 넘어섰던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다시 1.163%대로 하락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비롯한 연준 관계자들이 연내 테이퍼링을 시사하면서도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
는 입장을 나타낸 영향을 받았다. 파월 의장은 공급망 제약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내년까지 충분히 지속될 것 같다면서도 지금은 테
이퍼링을 할 때지 금리를 인상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예측만으로 금리를
인상하면 경제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 헝다 그룹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진정된 점도 달러화 약세를 부추기는 재료다. 지난 22일 헝다는 23일 지급 유예기간
이 끝날 예정이던 달러화 채권 이자 8천350만 달러를 지급한 가운데 향후 10년 동안 부동산 사업을 대폭 축소하고 전기차 위주로
사업을 재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자금난에 대부분 건설 사업이 중단된 상황에서 부채 상환 일정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
아직 근본적인 유동성 위기는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달러 인덱스는 93.6선에서 약세를 이어갔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38위안대 초반에서 등락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1
개월물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이날 달러-원 환율도 1,170원대 후반으로 소폭 상승 출발해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78.95원에 최종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85원)
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77.10원) 대비 1.00원 오른 셈이다.
미 장기 국채금리 하락에 달러화 약세가 이어졌지만, 시장에서는 연준의 테이퍼링을 앞두고 언제든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달러-원 환율 급락에 대한 부담과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헝다 사태 불확실성, 유가 상승세 지속 및 매도 우위의 외국인 국내
주식 매매 동향 등도 여전히 환율하락을 제약하는 요인이다. 환율 하락에 따른 결제수요 등 저가 매수세와 월말 네고물량 등 수급
동향도 살펴야 한다.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하락했으나 다우지수는 최고치로 마감했다.
최근 미국 증시 움직임은 달러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코스피 지수를 통해 달러-원에 미칠 간접적인 영향을 살펴야 한다.
유가는 다시 83달러대로 오르며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제조업 지표는 부진을 나타냈다.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계절조정)는 59.2로 전월 확정치인 60.7과 시장 예
상치인 60.5를 밑돌며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10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8.2로 전월 확정치인 54.9와 예상
치인 55.5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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