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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 27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3,938 2021.09.27 13:45
상품시황

골드 가격, 매파적 FOMC 결과, 헝다 그룹 위기 우려 희석에 하락
- 헝다는 23일 만기인 달러채 이자를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헝다가 달러 이자를 내지 못함에 따라 30일간의 유예기간을 거
쳐 디폴트가 선언될 예정
- 바이든 행정부는 각 기관에 다음 주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주문한 상태
- 하원이 임시예산안과 부채 한도를 유예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이를 9월 말까지 상원이 통과시키지 않을 경우 연방정부는 셧다
운 상태 돌입
- 중국 당국이 모든 종류의 가상화폐를 불법 금융 활동으로 규정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급락
- 키트코닷컴의 수석 분석가인 짐 와이코프는 기자회견장에서 나온 파월 연준의장의 미국 경제 성장 및 고용에 전망은 낙관적으로
들렸다고 진단
- 그는 "주식과 금융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판단할 때 연준의 회의 결과는 미국 통화정책이 비둘기파적 성향은 아니지만 너무
매파적이지도 않았다"고 지적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25.401 하락한 $1742.76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835 하락한 $22.5129






달러/원 환율

27일 달러-원 환율은 산적한 달러화 강세 재료에 다시 1,180원대로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恒大) 그룹 사태와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 상승, 가상화폐 급락에 대한 반작용 등이 환율을 끌어올
릴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는 헝다 그룹의 달러채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커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헝다 그룹의 미국 내 채권단은 지난 23일 만기가 도래한 달러화 표시 채권에 대한 이자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만기도래한 채권
은 20억 3천만 달러 규모로 이에 대한 이자는 8천350만 달러에 달한다.
만기 후 30일 이내 이자가 지급되지 못하면 채권단이 디폴트를 선언할 수 있는 가운데 오는 29일을 비롯해 앞으로 지급 일정이 계
속 예정된 상황에서 시장 불안 심리는 다시금 커지는 모습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도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 상승을 이끌며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1월 테이퍼링 시작을 지지했으며,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자산 매입
을 곧 끝내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전했다. 제롬 파월 의장도 빠른 경기 회복 속도 등을 언급하며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발언에 10년 만기 미 금리는 약 석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달러 인덱스는 한때 93.4선으로 상승했으나 이후 93.2선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달러화 강세에 유로-달러 환율은 다시 1.17달러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46위안대에서 등락 중이다. 달러-원 환율도 이날 다시 1,180원 선을 넘어설 전망이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80.4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5원)를 고
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76.50원) 대비 3.35원 오른 셈이다.
헝다 사태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다음 주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 등 전반적인 불확실성 재료에 달러-원 환
율도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이후 본격적인 한주가 시작되는 만큼 거래가 활발하게 나올 수 있다.
이번 주가 분기 말 마지막 주간인 만큼 월말 네고물량이 상단을 얼마나 막을 수있을지도 살펴야 한다. 또한, 헝다 불안에도 외국인
이 7거래일 연속 주식 순매수에 나서는 등 9월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다소 우위를 보이는 점도 환율 상승세를 제한할 수 있어 수급
상황에 주의를 기울일 전망이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금리 상승 압력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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