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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1년 08월 27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4,049 2021.08.27 17:30
달러/원 환율이 잭슨홀 이벤트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전일비 0.5원 오른 1171.0원에 개장한 환율은 1.3원 하락한 1169.2원에 한 주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10.4원 내려 3주 만
에 하락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하루 앞두고 매파 연준 인사들이 조기 테이퍼링 실시를 주장하면서 시장 심리
는 위축됐다. 또한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근처에서 일어난 폭탄 공격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
을 미쳤다.
위험회피 심리와 강달러 여건 속에서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상승시도에 나서며 1170원대 중반까지 올라섰다.
코스피가 하락하고, 외인 주식 매도세가 확인되면서 달러 매수심리에 힘이 실렸다. 하지만 이후 코스피가 상승 전환하고, 달러 강
세도 주춤해지자 달러/원은 롱 처분 매물 등에 반락했다. 이후 잭슨홀 이벤트를 앞둔 긴장감 속에서 환율은 1170원을 중심으로 오
르내렸다.
오늘 오후 11시(한국시간)로 예정된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서는 테이퍼링 시점과 관련해 구체적인 발언은 나오지 않을 것
으로 대체로 예상하고 있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잭슨홀 회의 결과가 중요하지만, 만약 시장 예상대로 연준 의장의 별다른 코멘트가 없다고 하더라도 미국 고
용지표 결과를 앞두고 시장은 다시 긴장감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외환 딜러는 "수급 분위기가 중요해 보이고, 이에 따라 시장 심리도 형성될 것 같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0.17% 마감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37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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