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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12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5,492 2021.01.12 09:50
상품시황

골드 가격, 미국 정국 혼란과 증시 조정에 상승세
골드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논의 등 미국 정치권 혼란과 뉴욕증시 주요지수 조정에 영향을 받아 상승세
를 연출했다.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가 대대적인 재정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 또한 금 가격 상승을 도왔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14일 '수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 윤곽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고, 최근 주가 급등으로
이날 뉴욕증시가 조정 받으며 금 값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이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어서 미국 정치권 혼선도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끌어 올리고 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등을 두고 민주당과 공화당과 마찰이 심해질 경우 차기 정부가 추진하는 부양책이 원만하게 처리
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금리가 꾸준하게 상승하며 1.1% 선 위로 올라선 점도 투자자들을 다소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전략가는 "이제 곧 국채 시장에 강한 자금 유입이 나온다면 이는 금의 매력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분석했고, 고용지표의 부진 역시 추가 부양책 및 금리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하지만 당면한 미국의 경제 및 보건 상황이 불
안하다는 점과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천만명을 넘어서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유행의 여파가 이제 나
타나고 있는 점은 금 가격의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3.60 하락한 $1,844.661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4491 하락한 $24.9209





달러/원 환율

强달러 회의론
12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강세에 연동하며 1,100원대 진입 시도를 이어갈 전망이다.
달러 강세에 따른 주요국 통화 약세가 매수 심리를 자극하며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가하는 가운데 1,100원 부근에서는 네고
물량이 활발하게 관찰되고 있어 상단 저항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 내 정치 불확실성에 미국 주가지수는 하락했지만, 미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1452%로 레벨을 높였다.
간밤 달러 인덱스는 미 금리 상승에 90.7선까지 상승했다. 이후 아시아 시장에서는 다시 90.5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48위안대로 상승했다가 6.47위안대에서 횡보하고 있고 유로-달러 환율도 1.21달러 중반에서
등락 중이다.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달러-원 환율은 장중 달러화 및 위안화와 유로화 등 주요 통화 움직임을 주시할 전망이다.
1,090원대에 진입하며 새롭게 쌓은 숏(매도) 포지션에 대한 손절성 매수 등이 달러-원 레벨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달러-원 상승에 대기하던 네고물량이 활발하게 나오는 점은 상단 저항 요인이다.
전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이 다시 순매수로 돌아설지, 아니면 매도세를 확대할지도 관심사다.
글로벌 투자심리는 달러 약세가 언젠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당장의 달러 강세가 얼마나 이어질지 가늠하기 어려워하
는 모습이다.
대규모 재정부양책은 달러 약세 재료지만, 국채수익률 상승과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 이슈 등이 달러화 강세
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원 결선 투표로 일단락되는 듯했던 정치 불확실성은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점거 사태와 이로 인한 트럼프
대통령 탄핵 가능성에 재차 커졌다.
미국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발의하고 이번 주 하원에서 표결을 강행할 예정이다.
금융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권력 이양 협조를 밝히며 결과에 승복한 가운데 큰 정치 이슈로 불거질 사안은 아니라면서
도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발언이 다수 예정된 가운데 향후 연준 정책방향을 가늠할 만한 내용이 나올지 주목된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강력한 경제 회복을 기본 전망으로 삼고 있다며 올해 금리 변경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테이퍼링 아이디어에 열려있다고 말했다.
미 주식시장은 정치 불확실성과 레벨 부담, 지표 부진에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9.28포인트(0.29%) 하락한 31,008.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07포인트(0.66%) 내린3,799.61에, 나스닥 지수는 165.54포인트(1.25%) 떨어진 13,036.43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097.6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97.30원) 대비 0.40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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