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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1년 03월 23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4,956 2021.03.23 17:44
달러/원 환율은 23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전일비 2.1원 하락한 1126.3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1.3원 오른 1129.7원에 마감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하향 안정된 영향에 환율은 하락 출발했지만, 이후 반등세를 보이다 장 후반 1130원 부근으로 상승
전환했다.
금리 상승 변동성이 완화되고 이에 따른 불안감은 다소 줄었다. 아시아 시간대에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초반 잠시 반등
하다 1.7% 아래로 밀려났다. 하지만,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가 부진하자 달러/원 상‧하단은 모두 막혔다.
미국, 유럽연합(EU), 영국, 캐나다가 22일(현지시간) 신장 지역 인권 침해 문제로 중국 관료들에 제재 조치를 취하고,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EU 관련자들에 대한 제재에 나섰다. 또한 중국과 러시아는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인권 문제를 정치화해서 내
정에 간섭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미-중 갈등 확대 조짐 속에서 이날 중국 증시는 1%대 하락했고, 코스피도 낙폭을 키우다 1%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약 4800억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은 6.5위안에서 하방경직성을 확보했지만, 추가 상승으로 막
히면서 달러/원 반등 탄력은 제한됐다.
역내 수급은 양방향 소화됐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23일(현지시간) 오전 의회 증언용으로 준비한 원고
에서 미국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회복세 완성까지는 멀다면서 연준 지원이 필요한 만큼 오래 유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미-중 갈등이 주식 조정의 빌미가 될 수도 있을 듯하다"면서도 "그렇지만, 이날 장 중에는 시장 분위기
나 환율 레벨에 비해서는 오퍼가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예상되는 외인 배당 역송금 규모도 작년에 비해 대폭
늘어나는 등 시장 분위기는 롱 플레이를 더 편해하는 것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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