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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2년 08월 23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3,352 2022.08.23 09:24
상품시황

[골드 가격, 달러화 강세에 하락 지속]
- 금 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가 이어지며 전주에 이어 하락 지속
- 금 가격은 금일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하였으며 전주에는 전주대비 2.9% 하락
-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잭슨홀 미팅을 통해 매파적인 행보를 새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달러화 강세 지속
- 유로화 가치는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한 데다 가뭄까지 겹쳐 경기침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한때 패리티 아래로 떨어지는
등 다시 하락
- 에너지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역대급 가뭄으로 내륙 물류 차질 우려까지 겹치면서 유로화를 압박
- 시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자이언스텝인 75bp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47.5%로 반영. 50bp 인상 가능성은
52.5%의 확률로 반영
- 크레이그 얼람 오안다 선임 전략가는 "달러화의 강세가 금의 가격에 강한 하방 압력을 가했다"며 "금 가격이 온스당 1,800달러를 넘
어선 이후 차익 실현이 이미 일어나고 있었다"고 분석





달러/원 환율

[1,350원도 가시권…당국 경계 부상]
23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지수의 가파른 상승세를 반영해 1,340원대로 올라설 예정이다.
유로가 달러와 등가(패리티) 아래로 떨어지는 등 달러가 초강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달러-원이 중요한 심리적인 저항선인 1,350원에 성큼 다가섬에 따라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부담도 커질 수 있는 시점이다.
달러-원의 상승 속도를 제어할 변수가 마땅치 않은 가운데, 너무 빠른 상승은 당국에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강경한 긴축에 대한 우려가 재부상하면서 달러의 강세가 가파르다.
달러지수는 지난밤 109선 내외로 한 단계 레벨을 높이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다. 7월 초 기록한 109.298은 약 20년 만에 최고치기도
하다.
유로-달러 환율은 0.99달러대 초반까지 밀리며 패리티 아래로 떨어진 것은 물론 연저점을 새로 썼다.
러시아가 유럽으로 향하는 가스관인 '노르트 스트림1'을 유지 보수 차원에서 이달 말부터 3일간 일시적으로 폐쇄한다고 밝힌 여파다.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유로존 물가 및 경기 침체 우려를 더욱 자극했다. 여기에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물류 차질 등도 유로존 상
황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원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 위안화의 약세도 가파르다. 역외 달러-위안(CNH)은 6.89위안 부근까지 급등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중국 경기 우려에 인민은행(PBOC)의 금리 인하 등 완화적 통화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잭슨홀 회의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이 매파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가운데, 미국 외 다른 주요 통화들에서는 약세 요인만 부각되는 셈
이다.
오는 26일 예정된 파월 의장의 연설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달러 강세가 쉽게 진정되지 않을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 만큼 서울 환시에서
의 롱 심리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달러-원이 벌써 1,350원 시도 국면으로 접어든 점은 당국의 속도 조절에 대한 부담을 키
울 전망이다.
당국은 달러-원이 1,300원대에 안착한 이후로는 좀처럼 개입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전일 달러-원이 장중 1,340원도 넘어서
자 매도 개입을 통해 추가 상승은 막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중요한 심리적 저항선인 1,350원 선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별다른 저항 없이 레벨을 내줄 경우 쏠림이 심화할 수 있는 만큼 손 놓고 있
을 수는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국내외 주가지수 불안에도 국내 증시에서의 자금 유출이 본격적으로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는 점도 롱심리를 다소 완화할 수 있는 요인
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전일에도 1천억 원 이상 순매수하는 등 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상당폭 내렸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1%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보다 2.14%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5% 하락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43.25원에 최종 호가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5원)를 고려하
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9.80원) 대비 4.00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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