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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2년 06월 07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3,586 2022.06.07 17:45
달러/원 환율이 공휴일 포함 3일간의 연휴 뒤 거래를 재개한 7일 직전 거래일의 급락분 이상 오르는 급등세를 연출했다.
연휴 기간 역외 동향을 반영해 직전 종가보다 12.3원 오른 1255.0원에 출발한 환율은 오전 내내 개장가에서 멀지 않은 범위에서 오
르내리다가 점심시간 이후 상승폭을 확대해 장 중 1259.9원까지 추가 상승했다. 점심시간 이후 호주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시장
전망보다 큰 폭인 50bp 인상했다는 소식과 미국 국채 수익률이 아시아 거래에서도 상승 추세를 유지했다는 점 등이 반영되며 환율
이 추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 중 대우조선해양의 1.07조원 및 현대중공업의 5375억원 수주 공시가 잇따라 나왔으나 환율 상승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그보다는 코스피가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을 확대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도 순매도 규모를 점차 확대한 것이 주목을 받았다.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또 달러/엔 환율이 2002년 4월 이후 최고치인 133엔까지 치솟아 달러/원 환율 상승에 우호적인 재료로 작용하
기도 했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상승하고 주식도 안 좋은 모습 보이면서, 심리적으로 달러/원을 끌어 올렸다고
본다"라면서 "지난달 미국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이야기가 나온 가운데 이번 주 미국 CPI가 진정세를 보일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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