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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2월 07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3,839 2022.02.07 09:29
상품시황

<골드 가격, 고용 지표 호조, 채권 금리 상승에도 증시 불안정에 혼조세>
- 금 가격은 긍정적인 고용 지표, 미 10년물 채권 금리의 상승에도 뉴욕증시가 불안정한 변동성을 보이며 안전 선호 심리가 강해지
며 혼조세를 연출함
- 이날 발표된 미국의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는 46만 7천명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 15만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고, 실업률은
4.0%를 기록해 전달과 시장의 예상치 3.9%를 상회했음
-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 또한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에 영향을 받아 1.9%를 넘어서 2020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함
- 반면 뉴욕증시는 전일 페이스북 여파와 금일 아마존의 실적 호조가 혼재하며 큰 변동성을 보이며 안전 선호 심리가 살아나 금 가
격을 지지했음
- 뉴욕증시는 이날 아마존을 비롯한 기업들의 실적 호조 소식에 금리 상승의 영향이 제한적이었으나 강한 변동을 보였음
-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이번 고용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온 것이 연준의 긴축 우려를 높여 금 가격에 부정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향후 금 가격은 주요국들의 통화정책, 채권 금리의 등락, 달러의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예상됨






달러/원 환율

7일 달러-원 환율은 1,190원대 후반으로 소폭 상승 출발하며 1,200원 부근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미국의 1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화 가치가 오름세를 보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매파적인 행보 강화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달러-원 환율도 1,190원대로 하
락했으나, 미 고용지표 호조와 이번 주 물가 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1,200원 부근에서 방향성 탐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하는 재료가 연달아 나온다면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
지난 1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46만7천 명 늘며 15만5천 명 증가를 내다본 시장 예상치를 큰 폭 상회했다.
지난주 민간 고용지표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가 낮아진 가운데 고용지표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매파 연준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졌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7bp 넘게 상승하며 1.9% 선을 넘어섰다. 다만, 미국 긴축 강화 우려에도 매파 기조를 보인 ECB 영향이 이
어지며 달러화 가치는 소폭 상승에 그쳤고,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95.4선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달 들어 빠르게 상승한 유로-달러 환율도 1.14달러대 중반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36위안 선에서 등락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99원대로 올라왔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99.35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5원)를 고려하
면 전 거래일 종가(1,197.00원) 대비 1.4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200원 부근으로 상승 출발하며 미국 고용 서프라이즈에 따른 미 연준의 긴축 우려를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시장에서의 달러화 움직임과 미 국채금리 및 미 주요 주가지수선물 움직임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지난주 ECB와 영국
잉글랜드중앙은행(BOE) 등이 매파 기조로 돌아선 가운데 달러화가 이전처럼 강세를 보이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은 오는 10일 발표되는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대기하며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사이에는 증시 움직임
이 중요하다. 고용 호조에 긴축 우려가 커졌음에도 아마존 주가 급등에 미 주요 주가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6% 하락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2%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도 1.58%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가 최근 3거래일간 상승세를 나타내며 다시 2,700선을 회복한 가운데 국내 증시 강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이어지며
환율 상단을 누를 재료가 될지 살펴야 한다.
한편, 지난 1월 국내 외환보유액은 4천615억3천만 달러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매파적인 연준 행보에 대한 우려로 달러
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기타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하는 등의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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