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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2년 01월 24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3,806 2022.01.24 17:37
미국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 경계감 속 포지션 조정 등에 24일 달러/원 환율은 4거래일째 올라 2주일 만의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달러/원은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0.5원 하락한 1193.5원에 개장했지만, 상승 전환해 2.1원 오른 1196.1원에 거래를 마쳤다. 1월10
일 이후 최고 종가다.
미국 통화정책 긴축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 이번 주 시장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연방준비제도의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
고 국내외 금융시장 전반적으로 경계감이 짙어졌다.
지난 주말 달러지수 하락을 반영해 약보합 출발한 환율은 개장 초반부터 코스피 약세와 함께 비디시한 흐름을 보였지만, 오전 거래
에서는 1190원대 상단 저항도 강하게 작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 후반 '빅 이벤트'를 대기하는 분위기 속 일방적인 방향성 장세가 전개되지는 않았고, 오히려 달러/위안이 6.33위안대로 소폭 하
락하면서 달러/원도 이를 따라 재차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다만, 장 대부분에 걸쳐 보합권에서 좁은 거래 범위를 유지하던 달러/
원은 마감 직전 외국계 은행 중심의 비드 유입에 상승폭을 소폭 높이며 하루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지수도 아시아 시간대에서 반등
하는 흐름을 보였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설 연휴를 앞두고 네고 물량이 많이 나오면서 상단이 제한되다 장 막판 외국계 은행 중심으로 비드가 몰리면
서 환율이 상승하며 거래를 끝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거래범위 자체는 크지 않아 '롱' 장이었다고 보긴 어렵다"면서 "FOMC 앞
두고 포지션을 조정하는 수요가 있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피는 최종 1.49% 하락해 2020년 12월 21일 이후 처음으로 2800포인트 아래로 하락했다. 외국인은 4400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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