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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8월 24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4,287 2021.08.24 10:31
상품시황

골드 가격 , 부진한 경제지표 , 달러 약세에 상승
- 금 가격은 이번 주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상승세 연출 , 테이퍼링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경제가 회복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점에서 시장의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이날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 서비스업 PMI 는 예상치를 하회하며 금 가격을 끌어올렸고 , 달러 역시 하락세를 보이며 금 가격
상승을 도움
- 미국 10 년물 국채금리 역시 테이퍼링 보다 델타 변이에 따른 성장 둔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하락세를 보이는 중
- 반면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지난주 하락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금 가격의 상승분을 일부 되돌림
- 대부분의 전문가들에 따르면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나 델타 변이 확산 등이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
- 당분간 금 가격은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 , 코로나 델타 변이 확진자 추이에 따라 방향성을 달리할 것으로 판단됨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24.321 상승한 $1805.43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6012 상승한 $23.6267




달러/원 환율

24일 달러-원 환율은 1,170원 아래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당국의 오버슈팅 진단에도 1,180원 단기고점을 확인한 후, 4거래일 만에 다시 1,160원대로 레벨을 낮출 전망이다.
미국의 조기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 우려가 완화한 가운데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다만
, 하단에서는 결제수요 등 달러 매수 수요가 여전히 강한 모습이다.
외국인이 전일 장중 한때 주식 순매수를 나타내며 그동안 외국인의 대량 주식 매도가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수급상 달러 매수 우
위는 지속되고 있다.
전일 관세청이 발표한 이달 1~20일 무역수지는 35억1천3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남은 기간 수출이 폭증하지 않는 한 이달 무역
수지는 지난해 4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 이는 달러-원 환율에는 꾸준한 상승 재료다.
한편, 전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외환시장 안정 메시지를 내놓으며 환율 안정 의지를 드러냈다.
홍 부총리는 전일 시장동향을 24시간 밀착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억원 기재부 제1차관도 최근 환율 변동성을 지적하며 "금융시장의 불안이 실물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필요시에는 시장안정조치를 선제적, 적극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정부 당국자의 환율 관련 발언은 달러-원 상단에 대한 경계를 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외환 실무 당국자의 오버슈팅 진단 이후 고위 당국자들이 연이어 환율 안정 의지를 내비치면서 심리적으로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한편, 달러 인덱스 92.9선으로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달러대 중반으로 상승했고 역외 달러-위안(CNH)은 6.47위안대로 하
락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60원대 후반으로 하락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시장에서의 위험선호와 달러 약세 분위기를 반영하며 1,160원대 후반으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다만,
환율 하단에서는 결제수요 등 달러 매수 수요가 적극적으로 나오며 바닥을 지지하는 만큼 1,170원 선을 중심으로 공방이 이어질 것
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가 화이자 백신의 정식 승인 소식에 상승한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질지 살펴야 한다.
전일 장중 주식 매수에 나서던 외국인은 장 막판 순매도로 돌아서며 10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기록했지만, 기록적인 투매는 진정
된 것으로 보여 이들 동향에 관심이 집중됐다.
미국 제조업 지표는 4개월 만에 하락했다. 마킷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61.2로 시장 예상치와 전월 확정치를
밑돌았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소비자심리는 102.5로 소폭 하락했으나 낙관 전망은 유지했다. 이날 한은은 2분기 중 가계신용을 발표한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69.25원에 최종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5원)
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현물환 종가(1,173.70원) 대비 4.90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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