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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2년 06월 17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3,967 2022.06.17 17:41
달러/원 환율은 17일 극심한 변동성 장세를 보이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전일비 2.4원 높은 1288.0원에 개장한 환율은 1.7원 오른 1287.3원에 한 주 거래를 마쳤다. 전주말에 비해서는 18.4원 올라 2주 연
속 큰 폭 상승했다. 미국에 이어 스위스와 영국까지 금리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글로벌 고강도 통화긴축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확
대 속 시장심리는 크게 타격 받았다. 이에 달러/원 환율은 개장 직후 1290원대 초반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일부 역외 차익실현 매
물을 비롯한 네고 저항에 환율은 1280원대로 미끄러졌다. 개장 직후 2% 이상 급락하던 코스피가 낙폭을 만회하면서 시장심리가 다
소 개선된 데다 롱 처분 물량 등에 환율은 반락폭을 키웠다. 이 과정에서 당국 미세조정 물량도 더해진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이
후 1280원대 초반에서 저점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환율은 1280원대 후반으로 재반등했다. 오늘 6월 FTSE 정기변경에 따른 리밸런
싱 관련 달러 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기도 했다.
장 마감 이후 역외거래에서 환율이 1290원대로 급등했는데, 이와 관련된 수급여파가 있었던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A 은행 외환딜러는 "오늘 FTSE리밸런싱 관련 커스터디 바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 은행 외환딜러는 "수급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매우 컸다"면서도 "그래도 환율이 1300원대 진입은 결국 시간문제가 아닐까 한다"
고 말했다.
C 은행 외환딜러는 "결제도 꾸준했지만 당국 미세조정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환율이 1300원으로 오른다면 급하게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0.43% 하락하고, 외인들은 7천억원 가까이 내다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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