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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1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3,571 2022.10.11 18:15
달러/원 환율은 11일 1430원대 중반으로 폭등 마감했다.
전일비 15.6원 오른 1428.0원에 개장한 환율은 22.8원 급등한 1435.2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상승폭 기준 코로나 사태로 환율이 폭등
했던 2020년 3월19일 이후 최대였다.
미국 9월 고용지표 호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전망 강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격화, 미국과 중국 갈
등 심화, 영국 금융시장 불안 재개 등에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달러 강세 압력은 커졌다. 또한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
출 규제와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 유지 여파에 역외 달러/위안은 7.2위안대로 급등했다. 이렇듯 대외 리스크 오프 재료들이 한꺼번에
쏟아지자 달러/원 환율은 장중에도 오름폭을 확대하며 한때 1438원선까지 고점을 높였다.
대외 불안 요인들이 대거 포진하면서 장중 오퍼가 헐거워지는 양상 속에서 환율은 상승 탄성을 높이기도 했다. 다만 이후 달러/위안이
속도조절에 나서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달러/원은 일부 차익실현 물량에 고점에서 소폭 밀려 1430원대 중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위안과 연동되며 전반적으로 비드가 강했다. 환율이 반락할 때면 결제가 활발하게 들어왔는데, 결국 수급도 레벨
을 보고 나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금통위가 예정돼있지만 결국 달러 흐름이 관건"이라면서 "미국 물가와 소매판매 지
표 결과를 확인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 사전조사에서는 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50bp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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