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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07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3,162 2022.10.07 09:24
상품시황

[골드 가격, 달러화 강세에 하락]
-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어지간한 고용 둔화에도 매파적인 통화정책 행보를 좀처럼 누그러뜨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달러화 강

-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OPEC+)가 감산에 합의했다는 소식도 안전
통화인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
- 연준 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면서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부인
- 연준이 금리 인상에 나선 후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는 금리인상 사이클이 길어질 가능성 대두
- 귀금속 시장 전문가들은 금 가격은 단기간 급속하게 올랐던 만큼 다시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
- 귀금속 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힘을 잃었으며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달러화 약세, 금리 하락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
- 오안다의 선임 시장 분석가 크레이그 얼람은 "지난 며칠간 금 가격의 강한 회복세를 봤으나,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추가
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며 "금요일 고용 보고서에 따라 미국 채권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시나리오가 필요한 셈"이라
고 분석




달러/원 환율

[美고용에 달린 1,400원]
7일 달러-원 환율은 1,400원대 상승 압력을 받으면서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대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기대를 두고 이날 미국의 9월 고용보고서 발표에 관심
이 향하고 있다.
최근 달러-원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어느새 1,400원 근처로 레벨이 내려오면서, 수급상 매도가 매수를 역전한 모습이 관
찰되기도 했다. 이러한 단기 조정은 그동안 1,440원대로 진입하는 동안 무거운 롱 포지션이 일부 정리되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호주중
앙은행(RBA)의 예상보다 작은 금리 인상(25bp)으로 연준의 긴축 기대도 한 차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실수급 움직임에도 분위기 전환이 나타났다. 급한 결제를 소화하면서 1,400원에 근접하자, 수출업체가 추격형 매도에 나서기 시작했다.
다만 정규장에서 단기 하락 시도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되돌림 압력을 받는 등 여전히 1,400원을 둘러싼 공방은 치열
하다.
간밤 달러화 가치도 상승했다. 9월 비농업 고용보고서에 지표 둔화가 예상되지만, 연준의 긴축 행보에 큰 지장을 주지 않을 거란 기대
감이 이어졌다.
달러 인덱스는 112대로 재차 올라섰다.
미국의 9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 수는 약 25만 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월(8월)은 31만5000명 증가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전
월과 같은 3.7%로  전망된다. 고용과 물가 양대 지표가 연달아 발표되면, 달러 움직임도 본격화할 수 있다.
달러-엔 환율도 145엔대로 소폭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최근 5거래일 연속 달러-원이 하락한 만큼,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력도 작용할 수 있다. 전일 1,400원 밑에서는 결제 우위가 되살아나
면서  하방경직을 확인했다.
여전히 무역적자 상황에서 수급 지형이 쉽게 달라지기 어렵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게 제기되는 점도 여전하다. 이날 한국은행은 8월 경
상수지를 발표한다.
한편 외환당국은 이틀째 실개입으로 추정되는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다. 심리적으로 고점 매도를 유도하면서 수급 정상화를 위한 조치
로 풀이된다.
강달러가 누그러진 틈에 나온 당국의 실매도 물량은 번번이 달러-원의 하락 국면에 섞여 나오면서, 레벨 조정에 적지 않은 힘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위안화가 반등할 경우 달러-원도 이에 맞춰 낙폭을 확대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했다.
외국인의 증시 순매수 규모도 커져 커스터디 물량도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이들은 지난달 말부터 최근 5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누
적 순매수 규모는 9천억 원에 달한다.
뉴욕 NDF 시장에서 지난밤 1,407.50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02.40원)  대비 5.75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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