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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2년 09월 19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3,451 2022.09.19 17:32
지난 주말 외환 당국의 고강도 개입 추정 속에 1380원대로 속락했던 달러/원 환율은 19일 1거래일 만에 1390원대로 복귀했다.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3원 낮은 1385.0원에 개장한 이후 5.6원 높은 1393.6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후반 당국의 강도 높은 물량 공세 추정 속에 급반락한 달러/원은 강달러 속도 조절 영향에 1380원대 중반으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 소비자들의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9월 들어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고, 향후 5년에 대한 전망 또한 약화한 것으
로 나타나자 달러 강세 모멘텀은 다소 완화됐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
운데 국내외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1.14% 내렸다. 또한, 달러 보폭은 줄었지만 위안 약세 변동성이 확대되자 달러/원
은 저점을 다지며 반등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대만 침공 시 대만을 방어할 것이라고 밝혀 미-중 갈등 확대
우려를 키웠다.
당국 경계감에 시장 거래는 위축됐지만 결제 수요는 꾸준히 유입됐고 이에 환율은 1390원대를 비교적 쉽게 회복했다.
한편, 20일 외환 당국은 주요 수출입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외환 거래 동향과 전망을 파악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오는 23일 회의에서 외화 운용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고점 네고도 있었지만 결제 수요가 꾸준히 접수되며 들어왔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외환 딜러는 "결제 수요가 계속 들어오는 등 수급이 이렇게 되니 심리도 영향을 받는다"면서 "지난 주말 당국이 시장 안정
의지를 보여준 터라 FOMC 회의 이전 환율이 전 고점을 넘진 않겠지만 방향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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