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번호: 02-764-2869 / 2025년 04월 23일(수)
시황뉴스

2025년 04월 18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704 04.18 08:59

상품시황


골드역사적 고점 기록 후 $3,300 아래로 하락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 무역 대표단과의 협상에서 많은 진전을 이루었다고 발표 후 연준 파월 의장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에도 불구하고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금 가격은 크게 압박을 받으며 $3,300을 하회.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미 달러가 약세를 보였으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선호라는 스탠스 변화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면서 미 달러가 상승했고이는 금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함.

 

-반면 미-중 무역 전쟁이 이제 관세 문제를 넘어 자존심 싸움으로 비춰지면서 여전히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유지되고 있어금 가격 하락에 지나친 베팅은 자제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옴.

 

-FXSTREET, "기술적 관점에서 금 가격은 역사적 고점인 $3,358에서 하락했지만 전반적인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단기 및 장기 이동평균선은 모두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고 상대강도지수(RSI) 70을 초과하여 강한 상승 모멘텀을 시사한다금 가격이 조정을 받는다면 20일 이동평균선인 $3,135.50 근처에서 지지 받을 가능성이 높고 상향 돌파한다면 $3,400의 라운드 넘버가 저항선이 될 것이다라고 분석.


달러/원 환율


미중 협상과 성금요일 휴장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410원대에서 추가 하락 여지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상 가능성을 언급하기 시작했다달러-원 환율에 반영되는 위험회피 심리가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대화하고 있다" "중국과의 협상이 향후 3~4주 내로 타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미중 협상이 물꼬를 트게 될 경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누그러지면서 달러 매도세가 나타날 수 있다.

 

전일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경제 및 무역 분야의 협상에 열려 있다고 재차 밝혔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공은 중국 코트에 있다" "중국은 우리와 협상해야 하지만 우리는 중국과 협상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중국 상무부 허융첸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상무부는 미국 측 관련 부서와 실무 차원에서 계속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방울을 단 사람이 방울을 떼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국의 상호관세 폭탄에서 무역 협상으로 전환되는 점은 달러-원 환율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달러인덱스가 99.34대로 하락한 후 하락폭이 제한되고 있다.

 

서울환시 장중에 달러인덱스가 오르면 달러화 하단이 1,410원대보다 높아질 수 있다.

 

다만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0위안대에서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환율은 4거래일 연속 밤 시간대에 1,410원대로 연속 진입했다.

 

새벽 2시 야간 연장거래 시간대에 달러-원 환율은 1,416.60원으로 하락 마감했다.

 

전일 달러화는 야간 거래에서 1,415.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지난 16일 저점은 1,414.20지난 14일과 15일에도 1,415.90원과 1,419.50원의 저점을 기록했다.

 

이에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달러화가 1,410원대에서 하단을 낮출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전일 예금금리를 2.25% 25bp 인하하면서 유로화는 1.136달러대로 약세를 보였다상대적으로 달러는 약간 강세였다.

 

달러-엔은 141엔대에서 좁은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주말을 앞두고 역외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현지시간부활절을 하루 앞둔 '성금요일'(굿프라이데이)로 미국과 유럽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부활절 다음의 월요일(이스터 먼데이)인 오는 21일은 미국의 경우 공식 휴장은 아니지만 영국을 비롯한 주요 유럽국가들은 휴장이다.

 

홍콩과 호주도 성금요일이스터먼데이 모두 휴장이다.

 

달러 약세에 대응하던 역외 투자자들이 휴장을 앞두고 일부 숏커버로 정리한 상태다이날은 장중 역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크지 않을 수 있다.

 

다음주에 우리나라와 미국이 무역협상을 앞둔 점은 달러 매도에 부담 요인이다.

 

미중 협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한미 협상을 앞두고 달러 약세원화 강세로 강도 높은 베팅이 나올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다음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기재부는 전일 "미국 재무부는 다음 주 최상목 부총리의 G20 회의 방미기간 중 베센트 재무장관과 통상현안 관련 회의를 할 것을 제안해왔다"고 밝혔다.

 

한미 무역협상을 앞둔 신중한 대응이 이어지면서 달러화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한편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의 해임 이야기가 다시 등장한 것도 눈길을 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이 마음에 들지 않으며해임하고 싶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전일 파월 의장은 "관세 인상폭이 예상보다 커 물가 상승과 성장 둔화라는 이중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부활절을 앞두고 비싸진 계란값이 화제가 되는 등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소폭 상승했다.

 

달러- 1개월물은 지난 밤 1,416.55(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65)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18.90대비 0.30원 오른 셈이다.  

Comments